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프란시스코 피사로를 극도로 증오하고 두려워했습니다. 피사로는 16세기 페루에서 잉카 제국 정복을 이끈 스페인의 탐험가이자 정복자(콩키스타도르)였습니다.
잉카 제국을 무너뜨린 스페인 정복자
피사로는 1532년부터 1533년 사이에 진행된 원정을 통해 남아메리카 최대 문명인 잉카 제국을 정복했습니다. 그는 카하마르카에서 잉카 황제 아타왈파를 기습적으로 포획한 뒤, 막대한 금과 은을 몸값으로 받아내고도 약속을 저버려 황제를 처형했습니다. 이 사건은 잉카 제국 멸망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원주민에게 남긴 깊은 상처
피사로와 그의 부하는 원주민들을 잔혹하고 무자비하게 대우했습니다. 그들은 도시와 신전을 약탈했고, 기존의 종교와 문화를 억압했으며, 원주민들에게 강제 노동을 시켰습니다. 여기에 유럽에서 들어온 천연두와 같은 전염병까지 겹치면서 수많은 원주민이 고통과 죽음을 겪어야 했습니다.
증오와 공포의 대상이 된 피사로
이러한 만행 때문에 원주민들 사이에서 피사로와 그의 부하는 증오와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잉카 제국의 몰락은 단순한 군사적 패배가 아니라 하나의 문명 전체가 붕괴되는 비극이었으며, 그 상처는 오늘날에도 안데스 지역 원주민들의 집단적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