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정복자들(콩키스타도르)은 아메리카 대륙에 전초기지와 정착지를 세울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정복자들은 누구였나?
콩키스타도르(conquistador)는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에 걸쳐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스페인과 포르투갈 출신의 탐험가이자 군인입니다. 이들은 신대륙에서 황금과 영토를 좇아 자신들이 탐험한 땅을 자국의 소유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그들은 어떤 '권리'를 근거로 삼았나?
당시 유럽 열강은 교황의 칙서(예: 1493년 교황 알렉산데르 6세의 칙서)와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년)을 근거로 아메리카 땅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권리 주장은 어디까지나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만 통용되었을 뿐, 그 땅에 수천 년 동안 살아온 원주민들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원주민의 허락 없이 폭력으로
아즈텍, 잉카 등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자신들의 땅을 유럽인에게 넘겨줄 어떠한 허락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복자들은 협상보다 폭력, 기만, 강압을 앞세워 지배권을 확립했으며, 그 결과 유럽에서 들어온 질병과 강제 노동, 학살로 원주민 인구가 급감하는 비극이 뒤따랐습니다.
결론
요컨대 정복자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권리'를 부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스페인 왕실과 교황이 명목상의 권리를 내렸을 뿐, 실제 땅의 주인인 원주민들의 동의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이들의 정착은 정당성 없는 식민지 침략이었다고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