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파리 바스티유 감옥의 열쇠는 어디에 전시되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리 바스티유 감옥의 열쇠는 현재 어디에도 전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스티유 감옥은 프랑스 혁명 당시 파괴되었습니다

바스티유 감옥은 1789년 7월 14일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 습격 사건' 이후 곧바로 철거되었습니다. 군중에 의해 함락된 이 감옥은 혁명의 상징으로 여겨졌고, 이후 해체 작업이 진행되면서 건물 자체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래 감옥의 정문 열쇠가 파리의 박물관 등에서 공식적으로 전시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늘날 바스티유가 있던 자리에는 바스티유 광장(Place de la Bastille)이 조성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7월 혁명을 기념하는 '7월 기둥(Colonne de Juillet)'이 서 있습니다.

그럼 바스티유 열쇠는 모두 사라진 것일까?

흥미롭게도 일부 열쇠는 다른 형태로 남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라파예트 후작이 조지 워싱턴에게 증정한 바스티유 열쇠가 있습니다. 이 열쇠는 미국 버지니아주 마운트버넌에 있는 워싱턴의 저택에서 지금까지 보관·전시되고 있으며, 프랑스 혁명과 미국 독립의 연결을 상징하는 유물로 평가받습니다.

정리

요약하면, 바스티유 감옥 자체가 프랑스 혁명기에 파괴되었기 때문에 그 열쇠를 파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 장소는 없습니다. 다만 역사적 인연으로 남겨진 몇몇 열쇠는 해외, 특히 미국 마운트버넌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