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1845년 아일랜드를 통치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1845년 당시 아일랜드는 독립 국가가 아니라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의 일부로서 영국의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아일랜드는 1800년 연합법(Act of Union)에 따라 1801년 영국과 통합되었으며, 이후 1922년 아일랜드 자유국이 수립되기까지 약 120년간 영국의 지배 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군주: 빅토리아 여왕

당시 군주는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이었습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1837년 즉위하여 1901년 서거할 때까지 약 64년간 재위했으며, 1845년에는 즉위 8년 차에 해당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녀의 통치 시기는 '빅토리아 시대'라 불리며, 대영제국이 절정기를 맞았던 시기로 유명합니다.

총리: 로버트 필 경

정부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한 것은 로버트 필(Robert Peel) 경이었습니다. 그는 보수당 소속 정치인으로 1841년부터 1846년까지 총리직을 수행했습니다. 필은 현대 경찰 제도의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곡물법 폐지를 주도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1845년, 아일랜드 대기근의 시작

1845년은 아일랜드 역사에서 특별히 비극적인 의미를 지니는 해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해에 감자 역병이 발생하면서 아일랜드 대기근(Great Famine)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대기근으로 인해 약 100만 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미국 등 해외로 이주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로버트 필 정부는 기근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산 옥수수 수입 등 구호 조치를 시행했지만, 그 대응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기근의 경험은 아일랜드 민족주의 운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결국 아일랜드 독립 운동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