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나폴레옹 전쟁 내내 버텨낸 유일한 상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유럽 대륙을 휩쓸던 나폴레옹 전쟁 시기, 그에게 가장 큰 적이었던 나라는 단연 영국입니다. 양국 간의 전쟁은 1803년에 시작되어 1815년까지 무려 12년간 이어졌으며, 영국은 나폴레옹 전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싸움을 멈추지 않고 맞선 유일한 국가였습니다.
바다와 육지에서 벌어진 치열한 대결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은 극도로 치열하게 전개되었고, 양측 모두 막대한 인명과 물적 손실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1805년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영국 해군은 넬슨 제독의 지휘 아래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격파하며 해상 패권을 확립했습니다. 이후 나폴레옹은 대륙봉쇄령을 통해 영국 경제를 압박하려 했지만, 영국은 이를 성공적으로 버텨냈습니다.
특히 1808년부터 시작된 이베리아 반도 전쟁에서는 영국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지원하며 나폴레옹 군대를 소모시켰고, 이는 프랑스 제국의 쇠퇴에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워털루 전투, 그리고 최후의 승자
이 긴 전쟁의 종착점은 1815년 워털루 전투였습니다. 웰링턴 공작이 이끄는 영국 연합군이 프로이센군과 힘을 합쳐 나폴레옹을 결정적으로 격파하면서, 나폴레옹은 황제의 자리에서 완전히 물러나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유배되었습니다.
결국 가장 오랫동안, 그리고 가장 끈질기게 나폴레옹에 맞선 영국이 최종 승자가 되었고, 유럽의 역사는 새로운 질서를 향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