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의 아이들"이라는 표현만으로는 특정 군주를 지칭하기 어렵습니다. 역사상 '헨리'라는 이름을 가진 왕은 여럿 있었지만, 자녀들이 차례로 왕위에 오른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잉글랜드의 헨리 8세(Henry VIII)입니다. 헨리 8세의 세 자녀는 모두 잉글랜드의 군주가 되었으며, 각기 다른 기간 동안 통치했습니다.
에드워드 6세 – 약 6년간의 통치 (1547~1553)
헨리 8세의 유일한 아들이자 첫 번째 후계자인 에드워드 6세는 1547년, 아홉 살의 어린 나이로 즉위했습니다. 실질적인 통치는 섭정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는 1553년 병으로 15세에 요절하면서 약 6년간의 짧은 재위를 마감했습니다.
메리 1세 – 약 5년간의 통치 (1553~1558)
에드워드 6세의 뒤를 이어 헨리 8세의 장녀 메리 1세가 1553년 여왕으로 즉위했습니다. 그녀는 가톨릭 신앙을 복원하려는 강경한 정책을 펼쳐 수많은 개신교도들을 처형했고, 이 때문에 '피의 메리(Bloody Mary)'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녀는 1558년 사망할 때까지 약 5년간 통치했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 – 약 44년간의 황금기 (1558~1603)
마지막으로 헨리 8세의 차녀 엘리자베스 1세는 1558년부터 1603년까지 약 44년간 통치하며 세 자매·형제 중 가장 오래 왕위에 있었습니다. 그녀의 시대는 '엘리자베스 시대'라고 불리며, 문학과 예술이 꽃피우고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하는 등 잉글랜드가 해양 강국으로 성장한 황금기로 평가받습니다.
정리
헨리 8세의 자녀들의 통치 기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에드워드 6세: 약 6년 (1547~1553)
- 메리 1세: 약 5년 (1553~1558)
- 엘리자베스 1세: 약 44년 (1558~1603)
즉, 헨리 8세의 직계 자녀 세 명이 모두 왕위에 올랐지만, 그중 엘리자베스 1세가 가장 긴 기간 동안 잉글랜드를 통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