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소크라테스의 '보편적 정의'란 무엇을 의미할까? – 개념의 출처는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는 '보편적 정의'라는 용어를 사용했을까?

철학사에서 소크라테스(Socrates)는 '보편적 정의(universal definition)'라는 용어를 직접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이 표현은 흔히 오해를 불러일 수 있는데, 사실 보편적 정의의 개념은 소크라테스보다 한 세대 뒤에 살았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간주됩니다.

보편적 정의의 개념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시작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식논리학(formal logic)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그의 저작 『도구론(Organon)』에서 제시된 정의 이론은 특정 사물이나 개념의 본질을 종과 속차를 통해 규명하는 방식을 체계화했으며, 이러한 '보편적 정의'는 이후 논증과 학문적 탐구의 기초가 되는 핵심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소크라테스는 무엇으로 유명한가?

소크라테스는 정의의 형식적 체계화보다는 도덕철학과 윤리학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는 "무엇이 정의인가?", "무엇이 용기인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대화 상대 스스로 답을 생각해 내도록 이끄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Socratic method), 즉 '마이우티코스(산파술)'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플라톤의 대화편에 등장하는 소크라테스 역시 덕목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끊임없이 탐구했습니다. 다만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논리적으로 엄밀한 보편적 정의를 확립하려는 시도라기보다는,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대화를 통해 함께 진리를 찾아가는 철학적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정리

요컨대 '보편적 정의'라는 개념은 형식논리학의 창시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비롯된 것이며, 소크라테스의 이름은 윤리적 탐구와 문답법이라는 그만의 독특한 철학 방법과 함께 기억되는 것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