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러시아는 갈리폴리 전쟁에 참전했을까?

러시아의 갈리폴리 전역 참전 여부

네, 러시아는 제1차 세계대전 중 벌어진 갈리폴리 전역(1915~1916)에 영국과 프랑스와 함께 연합군 측으로 참전했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삼국협상(영·프·러)의 일원으로서 다른 협상국과 함께 오스만 제국에 맞서 싸웠습니다.

러시아군의 사상자와 기여도

러시아는 이 전역에서 총 3,622명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다만 그 기여는 상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당시 러시아군은 병사들에게 지급할 군수 물자와 장비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었고, 주력 병력은 동부 전선에서 독일·오스트리아군과의 전투에 투입되고 있었기 때문에 갈리폴리 방면에는 충분한 전력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러시아의 실질적인 역할은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영국·프랑스군이나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군(ANZAC)에 비해 미미했지만, 연합국의 일원으로서 갈리폴리 전역에 참전하고 희생자를 냈다는 사실 자체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