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카르티에(Jacques Cartier)와 헨리 허드슨(Henry Hudson)의 탐험이 이전의 대부분 항해와 구별되는 한 가지는, 그들이 아시아로 통하는 기존의 직접 항로를 찾는 데 주된 동기를 두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두 사람 모두 북서항로(Northwest Passage)를 찾고 있었습니다. 북서항로란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여 아시아와의 직접 무역을 가능하게 해주는 해상 경로를 의미합니다. 당시 유럽 열강들은 아시아산 향신료와 비단 등 귀중한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이 황금 같은 항로를 열렬히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카르티에는 1530~1540년대 프랑스를 대표하여 세인트로렌스 강 일대를 탐사했으며, 허드슨은 17세기 초 잉글랜드와 네덜란드를 위해 북미 연안과 허드슨만 지역을 탐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북아메리카 북부를 통과하는 새로운 항로가 존재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목표가 그들의 탐험에 보다 탐구적이고 개척적인 성격을 부여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항로를 따라 이동하는 대신, 지도에도 없던 미지의 새로운 경로를 찾아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을 넘어, 미지의 세계를 탐사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진정한 의미의 탐험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