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1914~1918)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여러 대륙의 강대국들이 총동원된 대규모 전쟁으로, 크게 연합국(협상국)과 동맹국(중앙열강)이라는 두 진영으로 나뉘어 벌어졌습니다.
연합국(협상국)
연합국 진영의 주요 참전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프랑스
- 러시아
- 영국
- 이탈리아
- 세르비아
- 벨기에
- 미국
- 루마니아
- 일본
- 그리스
연합국은 자국의 제국과 식민지 체제를 보존하고, 유럽의 세력 균형을 유지하며, 급속히 부상하는 독일의 팽창을 견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습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이 유럽 대륙의 패권을 장악하는 상황을 경계했으며, 러시아는 발칸 반도에서의 영향력 확보에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탈리아는 원래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와 삼국동맹을 맺고 있었지만, 1915년 영국·프랑스 측의 영토 약속을 받아들여 연합국으로 진영을 바꾸었습니다. 또한 미국은 1917년 독일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과 치머먼 전보 사건을 계기로 참전하며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되었습니다.
동맹국(중앙열강)
동맹국 진영의 주요 참전 국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독일
- 오스트리아-헝가리
- 오스만 제국
- 불가리아
동맹국은 영토 확장을 통해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고, 독일이 주도하는 유럽 체제를 수립하며, 거대한 러시아 제국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전략적 목표로 삼았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옛 영토를 지키려 했고, 불가리아는 발칸 전쟁에서 잃은 땅을 되찾으려는 의도로 1915년 동맹국에 가담했습니다.
두 진영의 대결 구도
요컨대 연합국은 '현상 유지와 독일 견제'를, 동맹국은 '세력 확장과 새로운 질서 창출'을 내세우며 충돌했습니다. 1918년 독일의 항복으로 전쟁은 연합국의 승리로 끝났으며, 이 전쟁은 베르사유 조약 체제라는 새로운 국제 질서를 낳으면서도 동시에 제2차 세계대전의 씨앗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