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의 최강국은 단연 스페인이었습니다. 당시 스페인을 통치하던 합스부르크 왕조는 악명 높은 카를 5세가 이끌고 있었는데, 그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칭호까지 겸하고 있던 인물입니다.
카를 5세와 스페인 제국의 전성기
카를 5세의 치세 동안 스페인 제국은 힘과 영향력의 절정에 도달했습니다. 제국의 영토는 유럽은 물론 아메리카 대륙과 아시아 일부까지 뻗어 있었으며, 그 광활함 때문에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정복과 무역이 가져온 막대한 부
신대륙에서의 정복 사업과 세계 각지를 잇는 무역 패권은 스페인에 엄청난 부를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아메리카에서 채굴된 은과 금이 끊임없이 본국으로 흘러들면서, 스페인은 당대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