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1세가 자크 카르티에를 파견한 이유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는 아시아로 향하는 새로운 항로를 찾는 데 깊은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당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향신료 무역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었고, 이는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 상당한 불리함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프랑수아 1세는 대서양을 건너 아시아로 직접 연결되는 서쪽 항로, 즉 '북서항로(northwest passage)'가 존재할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1534년 항해사 자크 카르티에를 파견해 북미 대륙과 세인트로렌스 강 일대를 탐사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카르티에는 여러 차례에 걸친 탐험 끝에 세인트로렌스 강을 거슬러 올라가 현재의 몬트리올 인근 지역까지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시아로 이어지는 항로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탐험은 프랑스가 북미 대륙에 진출하고 훗날 누벨프랑스를 건설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