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베르사유 평화회담으로 유럽에 세워진 새로운 국가들은 무엇일까?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19년에 열린 베르사유 평화회담은 유럽의 정치 지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해체, 그리고 러시아 혁명의 여파 속에서 여러 민족이 독립을 선언했고, 전승국들은 '민족 자결' 원칙에 따라 이들 신생국을 승인했습니다.

베르사유 체제 아래에서 성립된 신생국

  • 유고슬라비아 – 오늘날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을 포함하는 남슬라브 연합 국가
  • 체코슬로바키아 – 현재의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던 국가
  • 폴란드 – 약 120년간의 분할 지배 끝에 마침내 재건된 국가
  • 핀란드 –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국제적 승인을 받은 북유럽 국가
  • 에스토니아 · 라트비아 · 리투아니아 – 이른바 '발트 3국'으로 불리는 독립 공화국
  • 오스트리아 · 헝가리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해체 이후 각각 독립한 별개의 국가

새로운 국가들의 의미

베르사유 평화회담은 다민족 제국을 해체하고 수많은 민족 국가를 탄생시킴으로써 근대 유럽 질서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때 그려진 국경선은 비록 이후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지만, 오늘날 중부·동부 유럽 국가 구도의 기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