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지배한 서유럽 국가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1492년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 아메리카 대륙은 여러 유럽 강대국들이 경쟁적으로 식민지화하면서 분할 지배되었습니다.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잉글랜드(영국), 네덜란드 등이 각자의 세력권을 구축했으며, 어느 한 국가가 대륙 전역을 장악한 적은 없습니다.
아메리카를 나누어 지배한 유럽 열강
스페인
스페인은 아메리카 식민지 중 가장 광대한 영토를 보유했습니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브라질을 제외한 남아메리카 대부분, 그리고 북아메리카 일부(플로리다, 미국 남서부 등)를 지배했습니다. 아즈텍과 잉카 제국을 정복하며 막강한 제국을 건설했죠.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토르데시야스 조약(1494년)에 따라 남아메리카 동부, 즉 오늘날의 브라질을 식민지로 삼았습니다. 현재 브라질이 남미에서 유일한 포르투갈어권 국가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프랑스
프랑스는 캐나다 동부(퀘벡)와 미시시피 유역의 루이지애나, 그리고 아이티를 비롯한 카리브해 여러 섬들을 식민지화했습니다.
잉글랜드(영국)
영국은 북아메리카 동해안에 13개 식민지를 건설하는 등 북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이후 세계 최대 해양 제국으로 성장합니다.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현재의 뉴욕에 해당하는 '뉴암스테르담'을 비롯해 수리남과 카리브해 일부 섬들을 점유했습니다.
정리
이처럼 아메리카 대륙은 여러 유럽 국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식민지를 건설하며 분할 지배한 대륙이었습니다. 그 흔적은 오늘날까지도 언어, 종교, 문화 곳곳에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