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맞습니다. 미국 남부의 루이지애나주(Louisiana)는 프랑스의 루이 14세 국왕(King Louis XIV)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곳입니다.
루이지애나라는 이름의 탄생
17세기 후반인 1682년, 프랑스 탐험가 르네 로베르 카블리에 드 라 살(René-Robert Cavelier de La Salle)은 미시시피 강을 따라 내려가 광대한 영토를 프랑스령으로 선포했습니다. 그는 이 새로운 영토를 당시 프랑스를 통치하던 '태양왕'으로 불리던 루이 14세를 기리기 위해 '라 루이지애나(La Louisiane)', 즉 '루이의 땅'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에서 미국의 주로
루이지애나는 이후 오랜 기간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서 소유권이 오갔으며, 1803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 시절 프랑스로부터 매입한 루이지애나 매입(Louisiana Purchase)을 통해 미국 영토가 되었습니다. 이 매입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토 확장 사건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1812년, 루이지애나는 미국의 18번째 주로 연방에 가입하며 오늘날의 루이지애나주가 되었습니다.
프랑스 문화의 흔적
이러한 프랑스 유래의 역사 덕분에 루이지애나에는 지금도 프랑스 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최대 도시인 뉴올리언스(New Orleans)의 이름 역시 프랑스 도시 '오를레앙(Orléans)'에서 따온 것이며, 주 전역에서 프랑스어 기원의 지명과 독특한 크레올·카준(Cajun) 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