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방정부에 의한 주(州) 채무 인수
해밀턴은 독립전쟁 당시 각 주가 부담한 채무를 연방정부가 떠안아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동의 책임감을 형성하고, 각 주를 새로운 국가 정부와 더욱 단단히 결속시키려는 의도였습니다.
2. 중앙은행(국립은행) 설립
해밀턴은 국가 금융 시스템을 규제하고, 화폐 가치를 안정시키며, 경제 성장을 촉진할 중앙은행을 구상했습니다. 이 은행은 주립 은행과 연방정부의 예금을 보관하고, 지폐를 발행하며, 기업에 대출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3. 제조업 육성을 위한 관세 정책
국내 제조업을 활성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밀턴은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관세는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연방정부의 재정 수입을 확보하며, 경제적 자급자족을 실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4. 강력한 행정부
해밀턴은 효율적이고 실효적인 통치를 위해서는 강력한 행정부가 필수적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각료의 임명·해임 권한, 군 통수권, 법률 거부권 등 상당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 선거인단 제도 활용
해밀턴은 대통령을 국민 직접 선거가 아닌 선거인단을 통해 선출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선거인들이 충분한 정보를 갖춘 인물이라면 신중하게 판단할 수 있어, 일반 대중의 감정적 격앙에서 비롯되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6. 전쟁 채무 조달 방안
국가 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밀턴은 주 채무 인수, 소비세(물세), 관세 등 여러 조치를 결합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재원은 기존 채무를 재조정하기 위한 채권 발행의 담보로 활용되었습니다.
해밀턴 구상의 의미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알렉산더 해밀턴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국가적 통합을 유지하며, 새롭게 탄생한 미합중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강력하고 재정적으로 탄탄한 중앙정부를 수립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구상은 오늘날까지도 미국 연방 체제와 경제 정책의 토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