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영국·프랑스·러시아가 '중앙동맹국(Central Powers)'이라는 동맹을 맺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요. 영국, 프랑스, 러시아는 '중앙동맹국(Central Powers)'이라 불리는 동맹이 아니라, 삼국협상(Triple Entente)이라는 동맹 체제를 결성했습니다.

삼국협상(Triple Entente)이란?

삼국협상은 제1차 세계대전 시기 영국, 프랑스, 러시아 제국이 형성한 군사적 협력 관계를 의미합니다. 1904년의 영불협상과 1907년의 영러협상 등 일련의 외교적 합의를 바탕으로 구축되었으며, 전쟁 중에는 흔히 '협상국' 또는 '연합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렇다면 중앙동맹국(Central Powers)은 누구인가?

중앙동맹국은 삼국협상과 대립한 진영으로,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 제국이 핵심 구성원이었습니다. 참고로 이탈리아는 처음에는 독일·오스트리아와 삼국동맹을 맺고 있었지만, 전쟁이 발발하자 협상국 측에 가담하면서 중앙동맹국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정리

즉, 영국·프랑스·러시아의 동맹은 '삼국협상'이며, 중앙동맹국은 독일을 중심으로 한 상대 진영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두 진영의 대립이 곧 제1차 세계대전의 주요 구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