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미국 국정연설은 언제부터 '국정연설'이라 불렸을까?

미국 대통령이 매년 의회 앞에서 행하는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은 사실 처음부터 이 이름으로 불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연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공식 명칭을 갖게 되었을까요?

'국정연설'이라는 표현의 첫 등장

'State of the Union(연방의 현황)'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7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대통령이 의회에 보낸 첫 번째 연례 메시지에서 이 표현이 최초로 등장했습니다.

공식 명칭으로 자리 잡기까지

흥미롭게도 이 용어가 연설의 공식적인 제목으로 채택된 것은 그로부터 무려 15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1947년, 해리 트루먼(Harry Truman) 대통령이 자신의 연례 메시지에 'State of the Union'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비로소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국정연설'이라는 공식 명칭이 확립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