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영국 본토 항공전(배틀 오브 브리튼)에 참전한 국가는 어디일까?

영국 본토 항공전(Battle of Britain)은 1940년 7월부터 10월까지 나치 독일 공군과 영국 왕립공군(RAF) 간에 벌어진 대규모 공중전으로, 역사상 최초로 공군만으로 치러진 주요 전역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렇다면 이 결정적인 전투에는 어떤 나라들이 참전했을까요?

추축국 진영

- 독일

추축국 측의 주력은 나치 독일이었습니다. 독일 공군(루프트바페)은 영국 본토를 대규모로 폭격하고 제공권 장악을 시도했으나, 영국 왕립공군의 강한 저항에 부딪혀 결국 침공 계획을 포기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탈리아도 소수의 항공 부대를 파견해 일부 작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합국 진영

- 영국
- 영국 제국(영연방)
- 폴란드
- 체코슬로바키아
- 프랑스
- 벨기에
- 네덜란드
- 노르웨이
- 캐나다
- 뉴질랜드
- 호주
- 미국

연합국 진영의 중심에는 물론 영국 자신이 있었으며, 영국 제국 전역에서 수많은 조종사와 지원 인력이 모여들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유럽에서 이미 점령당하거나 위협받던 나라들의 조종사들이 영국에 망명해 함께 싸웠다는 사실입니다. 폴란드 조종사들은 특히 용맹함으로 명성이 높았는데, 제303 폴란드 전투비행대대는 참전 부대 중 최고의 격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영연방 국가들은 파일럿과 승무원, 물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방어에 큰 힘이 되었다. 미국은 당시 아직 공식적으로 참전하지 않았지만, 일부 미국인 자원병들이 개인 자격으로 영국군에 입대해 하늘에서 활약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국가의 조종사들이 한데 모여 영국의 하늘을 지켜냈고, 이 승리는 이후 연합군의 반격 발판을 마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