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핀란드, 노르웨이는 지리적으로 모두 유럽 대륙과 인접한 나라들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이 다섯 나라가 모두 유럽 연합(EU) 회원국인 것은 아닙니다.
유럽 연합(EU) 가입 여부는 제각각
이탈리아, 포르투갈, 핀란드는 EU의 정식 회원국입니다. 반면 노르웨이는 과거 두 차례의 국민투표에서 EU(당시 EC) 가입안이 부결되면서 현재까지 한 번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노르웨이는 대신 유럽 경제 지역(EEA) 회원으로서 EU 단일 시장에는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국은 2016년 국민투표와 2020년의 브렉시트(Brexit) 과정을 거치며 EU를 완전히 탈퇴했습니다. 따라서 '모두 EU 회원국'이라는 설명은 사실과 다릅니다.
확실한 공통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다섯 나라가 명확하게 공유하는 대표적인 공통점은 바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라는 점입니다. 영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노르웨이는 1949년 NATO 창설 당시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였으며, 핀란드도 2023년 4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NATO에 정식 가입했습니다.
그 밖의 공통점
이 외에도 다섯 나라는 모두 유엔(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 평의회(Council of Europe)의 회원국입니다. 즉, 이들 국가를 하나로 묶는 가장 정확한 키워드는 'EU 회원국'이 아니라 '유럽 국가이자 NATO 동맹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