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은 전 세계를 두 진영으로 나누어 벌어진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쟁이었습니다. 연합국(Allied Powers)과 추축국(Axis Powers)이라는 두 개의 상반된 군사 동맹이 서로 대립했으며, 각 진영은 지구 반대편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회원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전쟁의 결과는 세계사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합국(Allied Powers)
주요 구성국
- 영국
- 프랑스
- 미국
- 소련
- 중국
이 외에도 캐나다, 호주, 인도 등 영연방 국가들과 점령된 유럽 각국의 망명 정부, 그리고 후기에 참전한 여러 국가들이 연합국 진영에 합류하며 그 규모를 넓혀갔습니다.
동맹을 맺은 이유
연합국은 나치 독일, 파시스트 이탈리아, 일본 제국의 팽창주의와 침략 행위에 대한 공동의 위기감에서 출발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독일의 영토 확장 야욕과 군국주의가, 북아프리카와 지중해에서는 이탈리아의 팽창 야망이,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침략 전쟁이 각각 심화되면서, 이러한 위협에 직면한 국가들은 자국의 안보와 집단적 이익을 지키고 전체주의 이념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특히 1941년 독일의 소련 침공과 일본의 진주만 기습 이후 소련과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하면서, 이념과 체제가 서로 달랐던 자유주의 국가와 공산주의 국가가 하나의 목표 아래 대규모 동맹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추축국(Axis Powers)
주요 구성국
- 나치 독일
- 파시스트 이탈리아
- 일본 제국
1936년 독일과 이탈리아가 '로마-베를린 축'을 형성하고, 같은 해 독일과 일본이 '방공 협정'을 체결하면서 추축국 동맹의 골격이 완성되었으며, 이후 1940년 삼국 동맹 조약으로 세 나라의 관계가 공식화되었습니다.
동맹을 맺은 이유
추축국은 연합국의 영향력에 맞서고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상호 지원과 외교적 협력을 바탕으로 결성되었습니다. 세 나라는 다음과 같은 공통분모를 공유했습니다.
- 영토 확장 야망: 독일은 유럽 동부, 이탈리아는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팽창을 추구했습니다.
- 이념적 유사성: 파시즘과 권위주의라는 반민주적 이념을 공유하며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 의식이 있었습니다.
- 경제적 협력 필요성: 자원이 부족했던 일본과 이탈리아에게 독일과의 동맹은 경제적 실익이 컸습니다.
추축국은 서구 열강 중심의 기존 국제 질서를 타파하고, 자국의 이익에 기반한 새로운 세계 질서를 수립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침략과 전쟁 범죄는 결국 1945년 연합국의 승리로 끝나며 세계 역사의 큰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