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로마 제국의 수도를 옮긴 사람은 누구일까? 새 수도의 이름과 그 유래

콘스탄티누스 1세의 역사적인 천도

서기 330년, 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Constantine I)는 제국의 수도를 로마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결정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그가 새로운 수도로 지정한 곳은 보스포루스 해협 연안에 직접 건설한 도시였습니다.

새로운 도시의 이름, 노바 로마

콘스탄티누스 1세는 이 새로운 도시에 '노바 로마'(Nova Roma), 즉 '새로운 로마'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건설자인 황제의 이름을 따 이 도시를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 즉 '콘스탄티누스의 도시'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 이름이 역사에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왜 보스포루스 해협이었을까?

보스포루스 해협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동방 무역로를 장악하기에 최적의 위치였습니다. 또한 로마보다 외부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기 용이하다는 점도 새 수도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콘스탄티노플은 이후 비잔틴 제국(동로마 제국)의 수도로서 약 1,000년간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했으며, 오늘날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이 바로 그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