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제국은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 식민지와 무역 거점을 두었던 강대한 해상 제국이었습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VOC)와 서인도회사(WIC)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 전역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는데요. 아래에서 네덜란드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통치했던 주요 국가와 지역을 대륙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시아
아시아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지역으로, 향신료 무역을 장악하기 위해 수많은 거점을 확보했습니다.
- 인도네시아 (구 네덜란드령 동인도)
-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 베트남
- 대만
- 인도
- 스리랑카 (당시 명칭: 실론)
- 몰디브
- 예멘
아프리카
아프리카에서는 해상 교역로의 요충지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연안 거점과 식민지를 운영했습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 식민지)
- 나미비아
- 가나
- 나이지리아
- 코트디부아르
- 세네갈
- 가봉
- 앙골라
아메리카
서인도회사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에도 광범위한 식민지를 건설했습니다. 특히 카리브해 지역 일부는 오늘날까지 네덜란드 영토로 남아 있습니다.
- 뉴욕 (당시 뉴암스테르담: 현재의 뉴욕시, 롱아일랜드, 허드슨 밸리 일대)
- 브라질 (헤시피, 페르남부쿠 등 구 네덜란드령 브라질)
- 가이아나 (베르비체, 데메라라, 에세키보 지역)
- 수리남
- 프랑스령 기아나
- 신트마르텐 (프랑스와 섬을 분할하여 공동 통치하는 남부 지역)
- 아루바
- 퀴라소
- 보네르
- 신트위스타티우스
- 사바
유럽
본토를 비롯해 인근 저지대 지역들도 역사적으로 네덜란드의 통치 아래 있었습니다.
- 네덜란드 (본토)
- 벨기에
- 룩셈부르크
- 프랑스령 플랑드르 (현재의 노르파드칼레 지역)
이처럼 네덜란드 제국은 대양을 건너 전 세계에 걸친 광대한 영향권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수리남, 카리브해의 아루바·퀴라소 등은 오랜 식민 통치의 흔적을 지금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