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역사

1700년대 후반까지 유럽인들은 세계 어디를 탐험했을까? 대륙별 유럽 열강의 진출 역사

대항해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5세기 이후, 유럽 열강들은 약 300년에 걸쳐 전 세계로 진출하며 무역 거점과 식민지를 하나둘씩 확보해 나갔습니다. 그렇다면 1700년대 후반, 즉 근대에 들어서기 전까지 유럽인들은 세계의 어느 지역까지 탐험하고 영향력을 미쳤을까요? 대륙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아프리카

서아프리카

포르투갈인들은 이미 15세기에 서아프리카 해안을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1700년대 후반까지 유럽인들은 해안선을 따라 다수의 무역 거점과 식민지를 설립했으며, 금·상아·노예 무역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남부 아프리카

네덜란드는 17세기에 희망봉(케이프오브굿호프)에 식민지를 건설하여 인도로 가는 항로의 중간 보급 기지로 삼았습니다. 이후 1700년대 후반에는 영국 또한 이 지역에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아

남아시아

포르투갈은 16세기에 인도에 거점을 마련한 최초의 유럽 국가였습니다. 1700년대 후반까지는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도 잇달아 인도 지역에 진출하여 식민지를 경쟁적으로 확보했는데, 특히 영국 동인도회사가 인도 진출의 주도권을 쥐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동남아시아

포르투갈은 16세기에 동남아시아 해역을 탐험하며 향신료 무역의 문을 열었습니다. 1700년대 후반까지 네덜란드와 영국이 이 지역에 식민지를 건설했으며, 네덜란드는 현재의 인도네시아에 해당하는 동인도 제도를 장악하며 향신료 무역을 독점했습니다.

동아시아

포르투갈은 16세기에 중국에 도달하여 마카오에 무역 거점을 설립했습니다. 1700년대 후반까지 영국과 프랑스 역시 중국 내에 무역 거점을 확보하며 동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아메리카

북아메리카

흥미롭게도 유럽인의 북아메리카 탐험은 10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이킹(노르드족)이 신대륙 연안에 도달한 것이 그 시초였습니다. 이후 1700년대 후반까지 영국, 프랑스, 스페인이 각축전을 벌이며 동해안과 내륙 일대에 광범위한 식민지를 건설했습니다.

남아메리카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5세기 말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 남아메리카 해안을 탐험하기 시작했습니다. 1700년대 후반까지 두 나라는 대륙 전역에 걸쳐 방대한 식민지를 구축했으며, 스페인은 안데스 산맥의 은광 개발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네덜란드는 17세기에 호주 해안을 최초로 탐험한 유럽 세력이었습니다. 이후 1700년대 후반에 이르러 영국은 뉴사우스웨일스에 정식 식민지를 설립했습니다. 1788년 첫 이주선단인 '제1선단'이 시드니만에 도착한 것이 그 출발점이었으며, 이는 영국이 호주 대륙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무리

이처럼 1700년대 후반까지 유럽 열강은 아프리카 해안에서부터 아시아, 양 아메리카, 그리고 호주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곳곳에 탐험의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이 시기에 구축된 무역망과 식민지 체계는 이후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의 토대가 되었으며, 오늘날 세계 질서의 뿌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