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 알렉산더 해밀턴(Alexander Hamilton)은 반연방주의자(Anti-Federalist)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미국 헌법 비준 논쟁에서 가장 앞장선 연방주의자(Federalist) 지도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연방주의자로서의 해밀턴
해밀턴은 강력한 중앙정부의 필요성을 확신하고 있었으며, 1787년 필라델피아 제헌회의에서 마련된 미국 헌법의 비준을 열렬히 지지했습니다. 그는 제임스 매디슨(James Madison), 존 제이(John Jay)와 함께 연방주의자의 입장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연방주의자 논집(The Federalist Papers)』을 공동 집필했는데, 이 글들은 오늘날까지도 미국 헌법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연방주의자와의 대립
반연방주의자들은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나치게 커져 개인의 자유와 주(州)의 권한을 침해할 것을 우려하여 헌법 비준에 반대했습니다. 토머스 제퍼슨, 패트릭 헨리 같은 인물들이 이 진영에 속했다면, 해밀턴은 정반대 입장에서 통합적이고 강력한 연방정부를 주장하며 이들과 격렬히 논쟁을 벌였습니다.
비준 이후의 행보
헌법이 비준된 후에도 해밀턴의 연방주의 신념은 이어졌습니다. 그는 조지 워싱턴 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서 국가 재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훗날 미국 최초의 정당인 연방당(Federalist Party)의 사실상의 지도자로 활동하며 강한 중앙정부 노선을 고수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해밀턴은 반연방주의자와 정반대 편에 선 인물로, 미국 헌법 체제와 연방정부의 기틀을 다진 대표적인 연방주의자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