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련은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적이 없습니다. 인류 최초로 사람을 달에 보낸 국가는 미국으로, 1969년 아폴로 11호(Apollo 11) 임무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소련은 우주 경쟁의 초기 강자였습니다
유인 달 착륙에서는 뒤처졌지만, 소련은 우주 개발 경쟁 초창기 수많은 '세계 최초'를 기록하며 미국을 앞질렀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성과가 바로 인류 최초의 유인 우주 비행입니다.
1961년 4월 12일, 소련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Yuri Gagarin)은 인류 최초로 지구 궤도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그가 탑승한 보스토크 1호(Vostok 1)는 약 108분 동안 지구를 한 바퀴 돌며 우주 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습니다.
무인 탐사로 이룬 소련의 달 탐사 성과
사람을 달에 보내지는 못했지만, 소련은 무인 탐사선을 활용한 달 탐사에서는 놀라운 업적을 남겼습니다.
- 1959년 – 루나 2호(Luna 2)가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도달한 탐사선이 되었습니다.
- 1959년 – 루나 3호(Luna 3)가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 1970년 – 루노호드 1호(Lunokhod 1)가 달 표면을 주행한 최초의 무인 로버가 되었습니다.
소련의 유인 달 착륙 계획은 왜 실패했을까?
소련은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초대형 발사체인 N1 로켓을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시험 발사가 연달아 실패하면서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고, 1969년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먼저 유인 달 착륙에 성공하자 소련은 사실상 해당 계획을 접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소련은 인류 최초로 인간을 우주로 보내는 영광을 차지했지만, 달에 사람을 착륙시키는 데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무인 탐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며 우주 개발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