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7세기 초 본격적으로 캐나다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원은 그보다 앞선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자크 카르티에의 탐사 (1534년)
프랑스 탐험가 자크 카르티에(Jacques Cartier)는 1534년 항해 중 현재의 캐나다 동부 해안에 도달하여 이 땅을 프랑스 왕의 이름으로 점유를 선포했습니다. 그는 이후 세인트로렌스 강을 거슬러 올라가 내륙 탐사를 이어갔지만, 당시에는 아직 영구적인 정착지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영구 정착지의 건설
카르티에의 초기 탐사 이후 수십 년간 여러 차례의 원정이 이루어졌고, 마침내 17세기 초 프랑스는 북미 대륙에 영구적인 정착지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608년 사무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이 오늘날의 퀘벡 시에 해당하는 거점을 건설하면서 프랑스 식민지 경영이 본격화되었습니다.
'누벨프랑스'라 불린 광대한 식민지
프랑스의 캐나다 식민지는 누벨프랑스(Nouvelle-France, 뉴프랑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벨프랑스는 단순히 캐나다 지역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 오늘날의 퀘벡 전역
- 온타리오 지역
- 미국 중서부 일부 지역
- 미국 북동부 일부 지역
이처럼 누벨프랑스는 북미 대륙의 넓은 영토를 아우르는 거대한 식민지였습니다.
누벨프랑스는 모피 무역과 로마 가톨릭 선교 활동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1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번영을 누렸습니다. 다만 1754년부터 시작된 프랑스-인디언 전쟁(7년 전쟁의 북미 전역)에서 패배한 프랑스는 1763년 파리 조약에 따라 이 지역을 영국에 할양하며 북미 식민지 통치를 공식적으로 종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