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체인메일 링 고르는 법: 소재부터 연결 방식까지 완벽 가이드

체인 갑옷을 통째로 구매하든, 직접 만들기 위해 개별 링을 사서 엮든, 선택할 수 있는 링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이 선택을 잘못하면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직접 엮는다면 많은 땀과 시간이 들어가고, 완제품 체인 메시는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자신에게 꼭 필요한 품질의 링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링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체인메일 링은 무엇이 다를까?

체인 편조는 링의 가공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음 기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소재 (탄소강, 알루미늄, 스프링강)
  • 코팅 (무코팅, 아연도금, 블랙옥사이드)
  • 링 내경 (6mm, 8mm, 9mm)
  • 형태 (평면, 원형, 혼합)
  • 연결 방식 (쐐기 리벳 또는 원형 리벳, 스탬프, 무리벳)

체인메일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계획인지에 따라 어떤 특성이 더 적합한지가 달라집니다.

1. 소재

먼저 짚고 넘어갈 점: 진정성 있는 고증 재현을 목표로 한다면 무코팅 탄소강을 선택해야 합니다. 직접 엮든 완제품을 구매하든 마찬가지입니다. 아래에서 다른 소재와 코팅의 장단점을 다루지만, '고증에 맞지 않는다'는 말은 굳이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스프링강은 녹이 거의 슬지 않고 큰 힘을 받아도 거의 변형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직접 체인메일을 엮을 계획이라면, 링을 구부리는 데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세요.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분명 시간이 더 걸립니다.

알루미늄은 매우 가벼운 금속입니다. 비교하자면 알루미늄 하우버전(haubergeon)은 4.2kg인 반면, 강철 제품은 10.2kg입니다. 외관이 마음에 든다면 LARP에서 알루미늄 링 메시를 착용해 볼 수 있습니다. 무게가 줄어들어 장시간 착용이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LARP라고 해도 알루미늄 체인 갑옷이 해당 세계관·장르에 어울리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격을 갖춘 역사학자가 아니어도 멀리서도 그 소재가 고증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필요하다면 진영 동료나 게임 운영진에게 사전에 문의하세요.

2. 링 코팅

앞서 언급했듯이 역사적으로 올바른 것은 무코팅 체인메일입니다. 정기적으로 착용하고 가끔 오일을 발라 관리한다면 녹 때문에 고생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체인메일 관리 요령은 저희 블로그 포스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연도금 체인 메시는 녹에 덜 취약하지만, 솔직히 말해 멀리서도 현대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연도금 갑옷 부품은 피부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연도금 링으로 체인 갑옷을 엮는다면 링은 반드시 플라이어로만 잡거나 장갑을 착용하세요. 엮는 동안 손에 땀이 나기 쉬운데, 이는 아연과 어울리지 않는 조합입니다.

잠깐, 화학 이야기: 종종 체인메일에서 아연을 제거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태우면 아연 증기가 발생하는데 이는 매우 독성이 강하고, 아연 셔츠를 산에 담그면 부산물로 수소가 발생하는데 이 역시 유독 가스입니다. 게다가 결과물의 외관은 대체로 기대에 못 미칩니다.

블루드(발청) 링은 보기 좋고 약간의 방녹 효과도 있습니다. 코팅이 조금 벗겨지긴 하지만 보통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무코팅 강철에서도 미세한 변색이 생기는데, 작은 철 입자가 떨어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는 완전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감비슨(gambeson)에 멋진 파티나를 더해주는 셈입니다.

3. 체인메일 링의 형태

'형태'라는 용어는 혼란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링 전체 모양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링은 일반적으로 원형입니다) 선재(와이어)의 단면을 의미합니다. 단면에는 원형과 평형(납작한 형태)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링은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먼저 와이어를 막대에 감아 만든 뒤 잘라내는데, 원형 링은 여기서 마무리되고 평형 링은 망치로 납작하게 두드리는 과정이 추가됩니다. 이후에는 연결 방식에 따라 더 많은 공정이 이어집니다. 기본 지식은 이 정도입니다.

어떤 형태가 더 우수한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므로, 여기서는 몇 가지 힌트만 드리겠습니다.

역사적으로 정확한 재현을 추구한다면, 해당 지역과 시대적 맥락에서 출토된 유물을 먼저 조사하세요. 두 링 형태 모두 이에 상응하는 복원 연구가 존재하며, 이것만으로도 선택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형 링은 충격력이 더 넓은 면적에 분산되기 때문에 더 많은 힘을 견딥니다. 다만 직접 체인메일을 엮을 때는 가공이 더 까다롭습니다.

또한 많은 배우들이 몸에 더 편안하게 밀착된다는 이유로 평형을 선호합니다. 물론 반대 의견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 가지 모두 직접 착용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동료들의 행렬에서 다른 형태를 찾아 시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언제든 저희 바켄(Wacken) 매장을 방문해 주셔도 좋습니다.

4. 체인메일 링의 내경

가장 흔한 내경(Inner Diameter, ID)은 6mm(특히 로마식 편조), 8mm, 9mm입니다. 직접 엮을 계획이라면 내경이 작을수록 엮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어떤 패턴에서는 아예 부적합하기까지 한데, 예컨대 6-in-1 패턴은 연결 링을 손가락에 쥐고 조이지 않고서는 거의 닫을 수 없습니다.

내경이 작을수록 체인 메시는 더 촘촘해집니다. 더 많은 링이 필요하지만 결과물은 더 튼튼해집니다. 반면 무게에는 오히려 와이어 두께가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로마식 편조는 6mm의 작은 내경 덕분에 더 가는 와이어를 사용할 수 있어, 로리카 하마타(Lorica Hamata)는 방호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약 1/3 가벼워집니다.

5. 체인메일의 연결(마감) 방식

연결 방식을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무리벳 링: 그저 구부려서 만든 링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이 비교적 빠르지만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 스탬프 링: 이름 그대로 통짜에서 찍어내므로 열 수 없습니다. 대부분 리벳 링과 조합하여 사용됩니다.
  • 리벳 링: 쐐기 리벳 또는 원형 리벳으로 체인 메시 안에서 링을 닫는 방식입니다.
체인메일 링 고르는 법: 소재부터 연결 방식까지 완벽 가이드

리벳 없이 구부리기만 한 링으로만 이루어진 체인 갑옷의 출토 사례는 실제로 매우 드물며, 그마저도 단조 용접 여부에 대한 의견이 갈립니다. 여기서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전부 리벳 방식의 갑옷을 선택하거나 최소한 리벳 링과 스탬프 링을 교대로 배열해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리벳 링이 훨씬 더 많은 힘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실전에 뛰어들 계획이라면 그런 체인 메시가 훨씬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하며, 수시로 보수할 필요도 없습니다.

링 갑옷용 체인 메시를 직접 엮는다면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논거는 같지만, 이번에는 노력과 함께 저울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링을 리벳으로 고정하는 작업은 좀 더 복잡하고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 스탬프 링과 교차 배열하면 수고를 어느 정도 덜 수 있습니다. 도무지 결정이 서지 않는다면 두 연결 방식으로 작은 정사각형 조각을 각각 만들어 보세요. 작업량의 차이를 훨씬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구매 가능한 링의 전체 목록은 아래 PDF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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