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주의는 근대 시기(15~18세기) 절대왕정 국가들이 채택했던 일련의 경제 실천 방식을 가리킵니다. 역사학자들은 중상주의를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상주의의 핵심 목표는 귀금속을 확보하여 부를 축적하고, 이를 군주의 권력 강화에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대외 무역에서 수출입의 차익을 극대화하려 했으며, 식민지 착취와 해상 무역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중상주의 핵심 요약
- 중상주의는 15세기부터 18세기까지 유럽에서 존재했던 경제 실천 방식입니다.
- 역사학자들은 이를 봉건제와 자본주의 사이의 과도기로 봅니다.
- 왕국의 부를 축적하고 군주의 권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 무역수지 개선, 금속주의, 보호무역주의, 국가 개입, 제조업 육성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 절대왕정과 근대 민족국가의 성립과 함께 자리 잡았습니다.
중상주의란 무엇인가?
중상주의는 근대 시기, 특히 15세기부터 18세기 사이 유럽에서 활용된 일련의 경제 실천 방식을 의미합니다. 역사학자들은 중상주의를 봉건적 생산양식에서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으로 전환되던 시기를 특징짓는 경제 관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상주의의 목적은 부의 축적을 통해 왕국의 번영을 도모하는 동시에, 왕의 권력을 재확인하고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군주는 이렇게 축적된 부를 자신의 권위를 공고히 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중상주의의 발전은 부르주아 계급의 성장에 기여했으며, 근대 민족국가 형성 과정과 맞물려 진행되었습니다.
중상주의의 특징
중상주의는 부의 축적을 통해 국가를 풍요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경제 체제였습니다. 근대 시기에는 이러한 축적이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의 수집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중상주의적 정책은 이러한 부가 최대한 왕실 금고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국가의 번영은 곧 왕권 강화의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몰락해 가던 봉건 귀족의 특권에 대항하는 장치였던 셈입니다. 이 시기 특혜받는 계급은 부르주아였으며, 그들은 군주의 권력 강화 속에서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귀족 세력에 맞설 수 있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중상주의의 부 획득 방법
중상주의 하에서 국가는 다양한 방식으로 부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인구에게서 세금을 걷거나, 공직과 귀족 작위를 판매하거나, 재산을 몰수하거나, 상업 특권(독점권)을 금전적 보상과 교환하여 특정 집단에 허여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물품 수출, 전쟁 중 약탈, 관세 징수, 해적 행위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이 모든 실천은 유럽 국가들이 간절히 원하던 무역수지 흑자, 즉 국가의 수입과 매출이 지출과 구매보다 많은 상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경제 정책의 성공에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식민주의였습니다.
식민주의는 유럽 열강이 식민지의 풍부한 자원을 착취하여 본국으로 운송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에 필수적이었습니다. 아울러 통상 독점을 통해 식민지들을 모국의 강제 소비자로 만드는 결과도 낳았습니다.
보호무역과 국가 개입
중상주의 국가들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무역수지를 지키려 하면서, 유럽 각국은 자국 경제를 보호하는 정책을 채택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수단이 바로 외국에서 들여오는 물품에 부과하는 세금, 즉 관세를 통해 수입을 억제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누구와 무역할 수 있고 누구와 할 수 없는지를 규정하는 엄격한 정책도 시행되었습니다. 수입품에 맞서는 또 다른 방법은 해당 물품을 자국 영토 내에서 직접 생산하도록 장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중상주의를 채택한 절대군주들은 자신들의 왕국에서 제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결국 중상주의의 중요한 특징은 귀금속의 유입과 왕국의 부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지속적인 경제 개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부 조달 방식
수출만으로 충분한 양의 귀금속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절대왕정 국가들은 다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프랑스의 예를 들면, 가혹한 생활 여건으로 이미 지쳐 있던 농민 계층에게 주요 세금이 부과되었습니다.
부의 획득 방식은 분쟁 중 약탈 행위까지 포괄했습니다. 잉글랜드의 경우 사략선, 즉 해적행위를 장려했습니다. 잉글랜드는 16~17세기 내내 수많은 사략선에 자금을 지원하여, 아메리카에서 금과 은을 가득 실은 채 출발하는 스페인 선박을 약탈하게 했습니다. 절대왕정 국가들은 국민 일부의 재산을 몰수하기도 했는데, 15세기 말 스페인에서 유대인들에게 벌어진 일이 대표적입니다.
아울러 통상 독점의 시행도 절대왕정 국가들이 이윤을 남기는 수단이었습니다. 이러한 독점 체제에서는 하나의 경제 활동을 오직 한 회사만이 운영할 수 있었고, 그 이윤의 일부는 왕실에 납부해야 했습니다. 나아가 절대왕정 국가들은 자신들의 식민지가 거래를 위해 이러한 독점 회사에만 의존하도록 강제했습니다.
중상주의 특징 정리
- 무역수지 흑자: 수입보다 수출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의 옹호
- 금속주의: 왕국 금고에 귀금속을 축적하는 것
- 보호무역주의: 관세 등 경제 보호 수단의 활용
- 국가 개입: 국가가 상업적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경제에 빈번히 개입
- 제조업 장려: 경제 보호를 위한 제조업 발전 촉진
중상주의의 기원
중상주의의 기원은 절대왕정의 발전과 근대 민족국가의 형성과 직접 연관됩니다. 이는 상업을 통해 번성한 부르주아 계급이 성장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부르주아는 봉건제에서 비롯된 귀족의 특권 철폐를 추구했으며, 군주의 권력 강화 속에서 이러한 특권에 맞설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따라 군주에게 권력을 집중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점차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존 지위를 유지하고자 했던 귀족은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 사병을 두는 권리와 같은 일부 특권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군주의 손에 권력이 집중되면서 중상주의의 등장이 확립되었고, 동시에 근대 민족국가, 즉 복잡한 관료제와 중앙집권적 권력을 갖춘 국가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관료제는 군주의 왕국 통치를 도왔습니다.
군사력은 군주의 통제 아래 들어가며 직업화되었고, 법과 사법이 통일되었으며, 화폐의 표준화가, 일부 지역에서는 언어의 표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근대 민족국가들은 해상 항해를 통해 영토적 국경을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아울러 봉건적 생산양식은 힘을 잃었고, 상업의 확립과 식민주의를 통한 타지역 자원 착취가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중상주의의 유형
중상주의가 존재했던 기간 동안 역사학자들은 이 관행의 여러 유형을 파악했습니다. 즉, 특정 시기에 특정 경향이 일부 유럽 국가에서 우세하게 자리 잡은 것입니다.
금속주의적 중상주의
금속주의적 중상주의는 식민지 착취를 통한 귀금속 축적에 기반했습니다. 스페인의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금과 은을 채굴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상업 중상주의
상업 중상주의 역시 식민지 착취에 기반했지만, 초점은 통상 독점 논리에 따라 식민지와의 상품 거래에 있었습니다. 포르투갈의 브라질 착취와 인도 무역이 주요 사례입니다.
공업 중상주의
공업 중상주의는 외국 상품의 유입을 막고 자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조업 육성에 기반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원자재를 공급할 식민지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 모델은 프랑스 경제학자 장바티스트 콜베르가 제안했으며, 루이 14세 치세에 큰 영향을 미쳐 프랑스가 이 유형의 대표적인 예가 되었습니다.
참고 문헌
MICELI, Paul. 『Modern History』. São Paulo: Contexto, 2020, p.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