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브라질 코로나리스모의 유래: 대토지주의 지배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글: 레안드루 카발류(Leandro Carvalho)

코로나리스모란 무엇인가?

브라질 역사에서 코로나리스모(Coronelismo)는 대토지주들이 지역 사회를 사실상 지배하던 독특한 권력 구조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 현상은 특히 제1공화국 시기(1889~1930)에 두드러졌으며, 바로 이 시기부터 이른바 '콜로넬(colonel)'이 정치적 만돈주의(mandonism), 즉 폭거적인 지배를 본격적으로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라질 코로나리스모의 유래: 대토지주의 지배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1827년, 치안판사 제도의 도입

코로나리스모의 씨앗은 182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페드루 1세(Dom Pedro I)는 포르투갈로 떠나기 전 '치안판사(justice of the peace)' 직책을 신설했는데, 이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결과는 대토지주와 노예 소유주들의 지역 기반 권력이 크게 확장되었다는 점입니다.

치안판사는 각 지역의 유산권 시민(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가져야 선거권을 가질 수 있었던 사람들)에 의해 선출되었고, 경찰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즉, 사람들을 체포하고 재판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손에 쥔 것입니다. 결국 사법권이 공적인 영역에서 빼앗겨 지역의 토지 소유주와 농장주들의 사유재산처럼 운영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섭정기(1831~1840): 권력 남용과 국민위병의 창설

섭정기 동안 치안판사들에 의한 권력 남용은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 섭정들이 집권하면서 국민위병(National Guard)이 창설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조직은 오히려 대토지주와 노예 소유주들의 권력 확대에 결정적으로 일조했습니다.

국민위병은 빠르게 육군을 대체했습니다. 황제의 복귀를 요구하는 성향이 있던 육군 장교들을 섭정들이 깊이 불신한 것이 배경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팔려나간 군 계급, 탄생한 '콜로넬'

국민위병 참여 자격은 개인의 소득에 따라 정해졌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섭정기에 중위, 대위, 소령, 중령, 그리고 최고 계급인 대령(콜로넬)까지의 군 계급이 제국 정부에 의해 돈으로 판매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과정에서 브라질 각 지역의 대토지주와 노예 소유주들이 명실상부한 군사적 권위를 갖춘 '콜로넬'이 되었습니다.

제1공화국(1889~1930)에 들어서면서 코로나리스모는 하나의 지역 권력 체계로서 더욱 강화되었고, 콜로넬들은 이른바 정치적 만돈주의를 통해 지역 정치를 좌우하기 시작했습니다.

생사여탈권까지 쥔 지역 실력자들

시간이 흐르면서 국민위병의 콜로넬들은 브라질 각 지역의 사회·경제·정치 생활 전반을 주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역 주민들을 통솔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사실상 생사여탈권까지 행사하는 실질적 지배자로 군림했습니다.

국민위병의 소멸, 그러나 남은 유산

국민위병 자체는 20세기 초에 소멸했습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오늘날까지도 브라질의 일부 파젠다(fazenda, 대농장) 소유주들은 여전히 '콜로넬'이라는 호칭으로 불립니다. 이는 코로나리스모가 형식적인 제도의 종말 이후에도 브라질 사회 구조와 지역 권력 관계 속에 깊은 흔적을 남겼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