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다리우스 3세: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

다리우스 3세 개요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이 문서에 나오는 모든 연도는 기원전(BC)을 기준으로 합니다.

다리우스 3세(코도만노라고도 불림, 기원전 380년~330년)는 기원전 336년부터 기원전 330년 7월 사망할 때까지 페르시아를 통치한 왕으로, 고대 페르시아를 지배했던 아케메네스 왕조의 마지막 군주입니다.

아케메네스 왕조의 왕 목록

  • 키루스 2세 (기원전 559~529년)
  • 캄비세스 2세 (기원전 529~522년)
  • 바르디야 (기원전 522년)
  • 다리우스 1세 (기원전 522~486년)
  • 크세르크세스 1세 (기원전 486~465년)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 (기원전 465~424년)
  • 크세르크세스 2세 (기원전 424년)
  • 소그디아노스 (기원전 424년)
  • 다리우스 2세 (기원전 424~404년)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 (기원전 404~359년)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 (기원전 359~338년)
  • 아르세스 (기원전 338~336년)
  • 다리우스 3세 (기원전 336~330년)

즉위 배경: 환관 바고아스의 음모

다리우스 3세는 아케메네스 왕가의 방계 출신입니다. 그는 아르사메스의 아들이며, 다리우스 2세의 아들이자 아르타크세르크세스 2세의 형제인 오스타네스의 손자에 해당합니다.

그의 즉위는 잔혹한 궁정 음모의 결과였습니다. 권력을 쥔 환관 바고아스는 기원전 338년 아르타크세르크세스 3세를 암살했고, 이어 기원전 336년에는 그의 아들 아르세스마저 살해했습니다. 바고아스는 자신의 뜻에 잘 따르기를 기대하며 다리우스 3세를 왕위에 앉혔지만, 예상보다 순종적이지 않은 새 왕에게도 같은 최후를 계획하게 됩니다. 그러나 다리우스 3세는 선수를 쳐, 자신을 독살하기 위해 준비된 독이 든 잔을 되레 바고아스에게 마시게 함으로써 위협을 제거했습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과의 전쟁

다리우스 3세는 페르시아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페니키아를 제5사트라피(총독 관할구)에 통합하는 등 내정에 힘썼지만, 그의 통치는 무엇보다 기원전 334년 페르시아를 침공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과의 전쟁으로 특징지어집니다.

다리우스 3세는 연이은 대결에서 패배를 거듭했습니다. 기원전 334년 그라니코스 전투에서 첫 패배를 당했고, 기원전 333년 이소스 전투에서도 패했으며, 마침내 기원전 331년 가우가멜라(아르벨라 근교) 전투에서 결정적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는 메디아 산악 지대로 피신했으나, 끝내 사트라프(총독) 베수스와 나바르자네에게 암살당하고 말았습니다. 베수스는 기원전 330년 7월 스스로 왕임을 선포했습니다.

최후와 유산

흥미롭게도 다리우스 3세의 시신은 적인 알렉산드로스에 의해 막대한 예우와 함께 파사르가다에의 왕실 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을 다리우스의 정당한 후계자로 여겼으며, 훗날 다리우스의 딸 스타티라와 결혼함으로써 이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처럼 다리우스 3세는 왕조의 멸망을 지켜본 비운의 마지막 왕이었지만, 그의 죽음은 페르시아에서 헬레니즘 시대가 열리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