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로마 제3 파르티카 군단(Legio III Parthica):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창설한 동방 수호자

제3 파르티카 군단의 창설 배경

제3 파르티카 군단(Legio III Parthica)은 로마 황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가 197년 파르티아 제국 원정을 위해 창설한 로마 군단이다. 이 부대는 5세기 초까지 동방 속주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로마 제국의 동부 국경을 지켰으며, 군단의 상징 문장은 황소였다.

크테시폰 함락과 메소포타미아 주둔

제3 파르티카 군단은 자매 부대인 제1 파르티카 군단(I Parthica) 및 제2 파르티카 군단(II Parthica)과 함께 같은 목적으로 창설되었다. 이 원정은 성공을 거두었고, 파르티아의 수도 크테시폰은 함락되어 약탈당했다. 전쟁이 끝난 후 제3 파르티카 군단은 해당 지역에 남아 새로 설치된 메소포타미아 속주를 방어하는 중책을 맡았다.

군단의 지휘관은 기사 계급(equestrian order) 출신의 프라이펙투스(prefect)가 담당했으며, 본영은 레사이나(Rhesaena)에 두었다. 군단의 핵심 임무는 주요 도로의 안전을 확보하고 파르티아의 침입으로부터 속주를 보호하는 것이었다.

3세기 이후의 활동과 최후

3세기 내내 제3 파르티카 군단은 파르티아에 대한 여러 차례의 원정에 참전했으며, 파르티아가 멸망한 후에는 사산조 페르시아에 대항하는 전역에도 계속 투입되었다. 5세기 초에는 하보라스 강(Chaboras)과 유프라테스 강이 만나는 합류점 인근의 아파드나(Apadna)에 주둔하며 동방 방위선을 지키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