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폰차디어 특공대: 영국 SAS를 본떠 창설된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의 역사

폰차디어 특공대: 영국 SAS를 본떠 창설된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의 역사

폰차디어 특공대(Commando Ponchardier)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앙리 노미(Henri Nomy) 제독이 영국 특수부대 SAS를 모델로 삼아 창설한 프랑스군 부대로, 현재는 해체된 상태다. 이 대대는 원래 CLI(제5식민지보병연대, 5e RIC) 예하에서 일본군에 맞서 인도차이나에 투입될 목적으로 편성되었지만, 실제로는 1945년 말부터 1946년 중반까지 사이곤 일대에서 베트민과 교전하며 활약했다.

창설 및 명칭 변천

1945년 1월 1일: 해군 항공 낙하산 특공대 창설
1945년 9월 1일: SAS 대대 정식 창설
1946년 2월 15일: SAS B가 독립 집단(Groupement autonome)으로 승격되어 르클레르 장군 직속으로 배속

역사와 전투

1945년 1월 1일, 해군 항공대 산하 낙하산 특공대는 이에르 르 팔리베스트르 해군항공기지(BAN Hyères Le Palyvestre)로 이동했다. 이듢날인 2월 22일에는 특공 훈련을 받고 낙하산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영국 피터버러 캠프에 입소했다. 같은 해 6월 29일, 73명으로 구성된 분견대가 툴롱항에서 출발하여 8월 2일 실론(현 스리랑카)의 쿠루네갈라 캠프에 도착했다.

1945년 9월 1일, 특공대는 위아르(Huard) 중령이 지휘하는 CLI-제5식민지보병연대에 통합되며 SAS 대대가 되었다. 당시 부대는 B1, B2, B3의 3개 특공중대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일본이 항복한 후 이 부대는 인도차이나에서 베트민과 싸우는 임무를 맡게 되었고, 여객선 프린세스 베아트릭스호와 전함 리셸리외호를 타고 사이곤으로 향해 1945년 10월 3일과 4일에 상륙했다.

10월 12일부터 SAS B는 사이곤 북부 해방 작전에 투입되었으며, 10월 25일부터 12월 27일까지는 코친차이나 수도 남서쪽에 위치한 미토(My Tho) 시와 빈롱-깐토-짜꾸(Vinh Long - Cần Thơ - Trà Cu) 지역을 해방시켰다.

사이곤으로 복귀한 폰샤르디에는 1946년 1월 22일, 인도차이나에 막 도착한 제2경특공대(CL 2) 병력을 기반으로 네 번째 특공중대인 B4를 신설했다.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네 개 특공중대는 제1RFM과 RBFM의 지원을 받아 사이곤 북동쪽 비엔호아(Biên Hòa)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1946년 2월 16일, 비르하켐(Bir Hakeim) 작전 중 하노이에 낙하산 강하하기 위해 특공대는 독립 집단으로 전환되어 르클레르 장군 직속에 배속되었다. 그러나 이 작전은 마지막 순간에 취소되었다.

4월 3일에는 뒤메(Dumetz), 살리네지(Salinesi), 위크(Huc) 의사로 구성된 낙하산 야외 수술조의 첫 강하를 감행했다. 이들은 깐토 남동쪽 까마우(Cà Mau) 지역에서 부상당한 제43식민지보병연대 3대대 소속 중상자 2명을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4월 14일부터 5월 1일까지 특공대는 안록동(An Loc Dong, 4월 14일), 떤우옌(Tân Uyên, 4월 17일), 안선(An Sơn, 5월 1일) 등 사이곤 북부에서 작전을 이어갔으며, 이후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는 캄보디아 국경 근처 따이닌(Tây Ninh) 주변 북서 방면에서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제13외인반여단(13e DBLE) 분견대의 지원을 받았다.

1946년 8월 28일, SAS B는 여객선 일드프랑스(Île-de-France)호에 승선하여 귀환길에 올랐고, 9월 17일 툴롱에 도착하면서 공식 해체되었다. 이후 1947년 12월, 프랑스 해군은 '위베르 특공대(Commando Hubert)'라는 이름의 새로운 낙하산 특공대를 창설했다. 위베르 특공대는 1951년 부대에 합류한 클로드 리포(Claude Riffaud) 등에 의해 1953년 전투잠수부 부대로 전환되었다.

편제 및 지휘 체계

창설 당시 SAS B는 참모부, 지원 부서, 그리고 각각 4개 조(stick)씩 2개 소대로 구성된 3개 특공중대(B1, B2, B3)로 이루어져 있었다. 네 번째 특공중대인 B4는 1946년 1월에 추가 창설되었다. B1 특공중대는 주로 해군 장병으로, 나머지 세 개 중대는 해군 낙하산 요원인 '포르푸아(porpoise)'들로 구성되었다.

참모부

부지휘관: 브리소(Brissot) 중위
참모장: 뒤퓌(Dupuis) 대대장
정보 담당: 크누엘(Quennouelle)
군의관: 베네데티니(Bénédettini) 대위
사회복무 담당: 세베린 뤼알랑(Séverine Ruellan)
종군신부: 드 라 마르티니에르(de la Martinière) 소위

각 중대 편제

B1 특공중대: 조르주(Georges) 중위
- 뒤레(Duray) 소대, 이후 슐츠(Schultz)
- 라비뉴(Lavigne) 소대

B2 특공중대: 라타스트(Lataste) 대위, 이후 루아네(Rouanet)
- 데모네(Demonet) 소대
- 보비(Boby) 소대

B3 특공중대: 오르시니(Orsini) 대위, 이후 케제르(Keser) 대리
- 바르텔레미(Barthélémy) 소대 및 케제르(Keser) 대리
- 생드르낭(Saindrenan) 소대

B4 특공중대: 트랭키에(Trinquier) 대위
- 다르시(Darchy) 소대
- 보드몽(Baudemon) 소대

부대 표어

'삶을 향해, 죽음을 향해'(À la vie, à la mort)라는 부대 표어는 휘장과 진격기에 새겨져 있다. 이 표어는 이후 제5BCCP에 이어, 이 집단의 전 참모장이었던 뒤퓌 대대장이 지휘하던 제2BCCP로 계승되었다.

휘장

폰차디어 특공대: 영국 SAS를 본떠 창설된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의 역사

SAS B의 휘장은 1945년 초 영국에서 세르주 파리(Serges Pâris)가 디자인했다. 휘장은 짙은 남색의 연(kite) 형태 바탕 위에 중앙에 열린 손과, 특공대를 상징하는 아래를 향한 단검이 배치된 구도다. 칼날 양옆에는 부대 표어가 새겨져 있다.

진격기

폰차디어 특공대: 영국 SAS를 본떠 창설된 프랑스 해군 특수부대의 역사

부대 진격기에는 다음과 같은 디자인이 담겨 있다.
한쪽 면: 해군 항공 낙하산 자격 문양과 함께 아래쪽에는 'SAS', 위쪽에는 '자립 집단 폰샤르디에(Groupement autonome Ponchardier)' 문구
다른 쪽 면: '삶을 향해, 죽음을 향해'라는 부대 표어와 함께 아래를 향한 단검이 꿰뚫는 열린 손 형상의 휘장 디자인

훈장

이 부대의 진격기는 두 차례 육군 포고 표창의 공적을 인정받아 종려장 두 개가 달린 1939-1945년 전십자 훈장(Croix de guerre)을 수여받았다.

1946년 4월 30일: 쥐앵(Juin) 장군이 서명한 첫 번째 표창이 사이곤에서 르클레르 장군 참석 하에 수여됨
1947년 10월 7일: 폴 라마디에(Paul Ramadier) 국무회의 의장이 서명한 두 번째 표창

진격기와 SAS B 참전 용사들은 1939-45년 전십자 훈장 색상의 프뤼제르(fourragère)를 착용할 자격을 얻었다.

지휘관

피에르 폰샤르디에(Pierre Ponchardier) 해군 소령(Lieutenant Comm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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