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류: 자주식 대공포
승무원: 4명
무장: 23mm Zu-23 기관포 4문
장갑: 최대 15mm
치수 및 중량
전장: 6.30m
전폭: 2.95m
전고(레이더 접이 시): 2.25m
전투 중량: 14t
접지압: 0.48kg/cm²
엔진: V-6형 수랭식 직렬 6기통 디젤, 1,800rpm에서 243마력
성능
도로 주행 속도: 44km/h
항속 거리: 260km
수직 장애물 통과: 1.10m
도랑 통과 폭: 2.80m
등판 능력: 60%
복무 연혁: 1964년 소련군에 정식 채택되었으며, 동독·불가리아·이집트·핀란드·헝가리·인도·이란·이라크·폴란드·시리아·체코슬로바키아·남예멘 등 광범위하게 운용되었다.
개발 배경
1950년대 후반 SA-2나 블러드하운드처럼 정밀도가 높은 지대공 미사일이 등장하면서 항공기들은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기 위해 저고도 비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소련의 표준 자주대공포였던 ZSU-57-2로는 이런 새로운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웠고, 그 결과 새로운 자주대공포가 요구되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ZSU-23-4다. 소련군은 이 차량을 '쉴카(Shilka)'라고 불렀으며, 1965년 처음 공개되었다.
차체 설계
ZSU-23-4는 PT-76 경전차의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차체와 포탑은 모두 단조 강판을 용접해 만들었으며, 장갑 두께는 최대 15mm이다. 토션바 방식의 현가장치는 양쪽에 6개의 보기륜을 갖추고 있으며, 전방에 유도륜, 후방에 구동륜이 배치되어 있다. 조종석은 차체 전면 좌측에 있고, 포탑은 차체 중앙, 엔진과 변속기는 후부에 자리한다.
PT-76과 달리 ZSU-23-4는 수륙양용 능력은 없지만 깊이 1m까지의 도하는 가능하다. 또한 NBC(핵·생물·화학) 방호 장치와 적외선 야간투시 장비를 갖추고 있다.
무장과 화력 통제
주무장은 전기 구동 포탑에 장착된 4문의 23mm Zu-23 기관포로, 360도 전방위 사격이 가능하며 고각은 -7°부터 +80°까지 조준할 수 있다.
기관포는 가스 작동 방식에 수랭식 냉각을 채택했다. 각 포의 이론 발사 속도는 분당 800~1,000발이지만, 실전에서는 탄약을 아끼기 위해 포당 50발씩 점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탄약 적재량은 총 2,000발로, 포당 500발이다.
사용 탄종은 대전차 소이탄과 소이폭발탄 두 가지이며, 모두 초기 속도가 970m/s에 달한다. 유효 대공 사거리는 2,500m이다.
안정적인 사격 플랫폼을 위해 평소에는 차량을 정지시키고 사격하지만, 이동 중 사격도 가능하다.
포탑 후방에는 '건 디쉬(Gun Dish)'라는 별명의 레이더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으며, 필요시 뒤로 접어 올릴 수 있다. 이 레이더의 역할은 두 가지다. 먼저 20km 거리의 적 항공기를 탐지하고, 이후 목표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포신을 계속 조준 상태로 유지한다. 레이더는 J파 대역(구 Ku 대역)에서 작동한다.
실전 기록
ZSU-23-4는 1973년 욤 키푸르 전쟁에서 이집트와 시리아군에 의해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대부분의 기록에 따르면, 이 차량은 SA-6·SA-7 미사일을 포함한 그 어떤 대공무기보다 많은 이스라엘 항공기를 격추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치 현황과 평가
바르샤바 조약군에서 ZSU-23-4는 기계화보병연대당 4문, 전차연대당 8문이 배치되었다. 사단급 편제에는 6문씩 4개 포대로 구성된 대공연대가 존재했으며, 소련 1개 야전군 집단은 전선에 최대 128문의 이 무기를 전개할 수 있었다. 당시 기준으로 ZSU-23-4는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이동식 대공무기로 평가받았으나, 서독의 게파드(Gepard)가 더 우월한 성능을 입증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미국 역시 유사한 이동식 대공 무기 체계를 준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