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제원
국가: 영국
종류: 돌격소총
탄약: 5.56×45mm NATO
제조사: 로열 엔필드 조병창(Royal Enfield Arsenal)
사용 시기: 1985년~현재
중량 및 크기
공차 중량: 4.1kg
장탄 중량: 4.98kg
전장: 780mm
총신 길이: 518mm
기술적 특징
구조: 불펍(Bullpup)
실효 사거리: 400m
발사 속도: 분당 650발
총구 초속: 940m/s
탄창 용량: 30발
파생형: L85A1, L85A2, L86A1, L22A1, L22A2, L98A1 CGP, LSW(Light Support Weapon)
불펍 방식의 선구자, 영국
일부 독일제 기관총에서 유사한 구조가 보이긴 했지만, 사실상 '불펍' 개념의 원조는 영국 조병창이라 할 수 있다. 불펍 방식이란 탄창과 작동 기구를 방아쇠 뒤쪽, 즉 개머리판 쪽으로 옮겨 배치하는 설계를 말한다.
실제로 1950년대 초반부터 엔필드에서는 다양한 시제품이 제작되었으며, 그중에는 최종적으로 채택되지는 못했지만 특이하게도 4.25mm라는 소구경을 사용한 EM-2 소총도 포함되어 있었다.
불펍 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무기를 컴팩트하게 만들면서도 긴 총신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소구경 탄약이 지닌 위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 또한 질량 분배가 몸통 쪽으로 쏠려 있어 점사 시 조준선 관리가 한결 수월하다는 것도 큰 이점이다.
반면 단점도 뚜렷하다. 탄피 배출구가 사수의 뺨 바로 옆에 위치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분해 없이는 좌우 양손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왼손잡이의 적응 문제는 물론, 이러한 특성은 특히 도시 환경에서의 근접 전투 등 실전 운용에 여러 제약을 가져온다.
논란 많은 명작, L85A1
프랑스의 FAMAS나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 AUG처럼 성능이 검증되고 호평받는 '불펍' 돌격소총들이 있는 반면, L85A1의 평판은 상당히 논란이 많다.
L85A1은 SA80(Small Arms 1980) 무기 체계에 속하며, 같은 계열인 L86 경기관총과 함께 1985년 영국 육군에 정식 채택되었다.
L85A1은 걸프전(1990~1991년, 쿠웨이트)에서 실전 데뷔를 치렀다. 그러나 좌측 견착 사격을 위한 별도 설계가 전혀 없었고 신뢰성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좋지 않은 평판을 얻게 되었다. 결국 이 소총은 영국 외부로 널리 수출되지 못했고, 수출처도 자메이카와 짐바브웨 정도에 그쳤다.
L85A1은 1985년부터 1994년까지 영국 육군을 위해 엔필드 로열 아스날에서 생산되었다(특수부대 SAS는 예외). 당시 운용 수명은 2015년까지로 계획되어 있었다.
L85A2로의 개량
L85A1의 여러 결함은 독일 헤클러 운트 코흐(Heckler & Koch)의 협력을 통해 개선되어 L85A2로 거듭났다. 무기의 핵심 부품 다수가 재설계되었다. 내부 부품의 연마를 통한 급탄 및 배탄 원활화는 물론, 약실, 추출기, 튀기개, 반동 스프링, 격침, 코킹 핸들, 탄창, 가스 실린더, 해머, 총신(기관단총 버전의 경우)까지 광범위한 수정이 이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파생형인 L86A1 LSW(경지원화기)가 개발되었고, 신병 교육용으로 수동 단발 사격 방식의 생도용 소총 L98A1, 짧은 총신과 전방 그립을 갖춘 경량 소총 L22A2도 파생되었다.
흥미롭게도 L85A2는 매우 우수한 정확도를 자랑하는 무기로 평가받으면서, 영국 육군이 저격수 선발 시험 기준을 재평가하게 만들 정도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