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바스토뉴 공방전: 주력이 집중된 결전의 땅

네페에서 벌어진 격돌

제501낙하산보병연대는 바스토뉴(Bastogne) 동쪽 약 1,800미터 지점에 위치한 네페(Neffe) 마을로 이동하던 중 적과 조우했습니다. 낙하산 부대원들이 유리한 방어 진지를 확보하려 애쓰는 가운데, 사단 전차부대의 전초 병력은 후퇴했고, 독일군은 돌파구를 찾아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하루 종일 이어진 전투는 극도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영웅적인 순간들

혼란 속에서도 눈부신 용맹함이 빛을 발했습니다. 제501연대 지휘 아래 작전을 수행하던 제158전투공병대대 소속 이등병 베르나르 미셍(Bernard Michin)은 불과 10미터 거리에서 바주카를 발사해 선두 독일 전차를 파괴함으로써 네페로 밀려오는 독일 기갑부대의 공격을 저지했습니다.

또한 네페 남동쪽의 와르딩(Wardin)에서는 한 낙하산 부대원이 침착하게 거리로 나와, 마을을 소탕하려던 독일군 자주포 한 대를 격파했습니다. 그는 사격에 성공한 직후 집중 포화에 쓰러졌습니다.

포위망 형성

하루가 저물 무렵, 제501연대는 바스토뉴 동쪽 외곽에 자리를 잡고 간선 도로를 가로지르는 방어선을 구축했습니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미군 전초부대들은 하나둘 형성되고 있는 포위 내곽으로 철수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고립되었던 부대들이 합류하면서 매컬리프(McAuliffe) 준장의 지휘 아래에는 최종적으로 약 18,000명의 병력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미군이 놓친 결정적 정보

그러나 19일 당시 미군이 인식하지 못한 중요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 시점까지 그들은 독일군의 주력인 판처레르(Panzer Lehr) 사단과 제26국민척탄병사단의 대부분과는 전혀 접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개 사단은 아직 북동쪽, 마게레(Mageret)와 롱빌리(Longvilly) 사이 지역에 머물러 있었으며, 그곳에서 제9기갑사단 전투단 R(Combat Command R)을 괴멸시키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안개 속의 전장

짙은 안개는 하루 대부분 동안 양측의 작전을 방해했습니다. 혼란스러운 전투 상황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이 악조건은 이후 며칠 동안 전역 전반에 걸쳐 더욱 만연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