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프랑스군 DCR(기갑예비사단)의 조직과 전력, 1939~1940

프랑스군 DCR(기갑예비사단)의 조직과 전력, 1939~1940

DLM과 DCR: 프랑스 기갑부대의 두 가지 형태

1939~1940년 당시 프랑스 육군의 경기계화사단(Division Légère Mécanique, DLM)을 엄밀한 의미의 기갑사단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대의 주 임무는 기병대가 수행하던 전통적인 역할, 즉 전장에서의 신속한 정찰, 경계 및 종심 정찰과 경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직 구성 면에서는 전략예비 기갑사단(Division Cuirassée de Réserve, DCR)과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DCR은 B형 중전차 반여단 2개와 기계화 소총병 대대 9개를 축으로 편성된 부대였습니다.

전력 증강: 3개 사단 완편, 4개 사단 창설 중

이후 DCR의 수는 점차 늘어났습니다. 1940년 5월에는 3개 사단이 완편 상태로 운용되고 있었으며, 4번째 사단도 창설 과정에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 시점부터 각 DCR은 반여단마다 B형 중전차 34대로 구성된 전대군 하나와 H형 경전차 45대로 이루어진 또 다른 전대군 하나를 배속받게 되어, 전차 총수는 사단당 158대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기계화 보병 대대 1개와 견인 포병 군 2개가 추가 편성되었습니다.

균형 잡히지 못한 편성, 그리고 판처사단과의 비교

전체적으로 볼 때 DCR의 편성은 균형이 좋지 못했습니다. 전차 수에 비해 보병이 너무 적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전투에서 거둔 성과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독일의 판처사단(Panzerdivision)과 비교하면, 프랑스의 DLM과 DCR은 서로 양극단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DLM은 훨씬 우수한 기동성을 지녔지만 화력은 크게 떨어졌고, 반면 DCR은 더 강력한 타격력을 갖추었지만 기동성은 형편없는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