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파르마·피아첸차 공국 | 이탈리아 북부의 역사적인 공국

파르마·피아첸차 공국(Duchy of Parma and Piacenza)은 이탈리아 북부의 두 도시 파르마와 피아첸차, 그리고 주변 종속 지역을 아우르던 역사적인 공국입니다. 이 공국은 1545년 교황 바오로 3세가 자신의 아들 피에르 루이지 파르네세(1547년 사망)를 위한 세습 공작령으로 만들면서 교황령으로부터 분리되어 탄생했습니다.

파르네세 가문의 통치

공국은 창건 이후 파르네세 가문이 다스렸으며, 1731년 가문의 대가 끊길 때까지 그 지위가 유지되었습니다. 파르네세 가문이 단절되자 공국은 스페인 부르봉 왕가로 넘어갔는데, 당시 공작위를 계승한 인물은 돈 카를로스로, 그는 훗날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3세가 됩니다.

프랑스 병합과 나폴레옹 시대

짧은 공백기를 제외하면 스페인 부르봉 왕가는 1808년까지 공국을 통치했습니다. 그해 공국은 공식적으로 프랑스에 병합되어 '타로 데파르트망'이라는 행정 구역으로 편입되었습니다.

비엔나 회의와 마리루이즈 여공작

1814년 열린 비엔나 회의의 결과에 따라 공국은 나폴레옹의 아내 마리루이즈에게 넘어갔습니다. 1847년 그녀가 사망하자 파르마와 피아첸차는 다시 부르봉 왕가의 통치 아래로 돌아갔지만, 그들의 통치는 혁명과 암살 위협으로 끊임없이 불안정했습니다.

공국의 종말과 이탈리아 통일

어린 아들 로베르토의 섭정이었던 루이즈 드 부르봉베리는 1859년 6월 9일 자신의 권한을 임시 정부에 이양했고, 이 임시 정부는 파르마와 피아첸차가 사르데냐 왕국(피에몬테)에 합병되는 길을 열었습니다. 결국 1860년 3월 이 지역은 사르데냐 왕국에 편입되었으며, 사르데냐 왕국은 1861년 새롭게 성립된 이탈리아 왕국의 중심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