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화의와 종교 갈등의 씨앗1618년, 유럽 전역을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뜨린 30년 전쟁이 공식적으로 발발했다. 하지만 그 뿌리는 1555년 체결된 아우크스부르크 화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합스부르크 황제 카를 5세는 로마 가톨릭과 루터파 사이에 내전이라는 악몽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신교도들에게 일정한 종교적 자유를 허용했다. 특히 이 조약은 독일 각 제후가 자신의 신민의 종교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가장 큰 의미를 지닌다.그러나 개신교 진영은 곧 분열했고, 칼뱅파 등 새로운 교파들이 속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