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년 버지니아에 도착한 제임스타운(Jamestown) 정착민들은 초기 몇 년간 식용 목적의 가축을 사육하지 못했습니다. 생존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들은 영국에서 보내오는 보급품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정착 초기의 극한 환경
제임스타운은 잉글랜드의 합자회사인 버지니아 회사(Virginia Company)가 재정을 지원하며 건설한 북미 최초의 영구 영국 식민지였습니다. 그러나 습하고 불결한 환경, 질병, 원주민과의 갈등 등으로 인해 정착 초반에는 농사나 목축에 힘쓸 여유가 없었습니다.
정착민들의 주요 식량
초기 제임스타운 정착민들의 식단은 주로 다음과 같았습니다.
- 수산물: 강과 바다에서 잡은 생선, 굴 등 각종 해산물
- 현지 작물: 옥수수를 비롯해 현지에서 재배한 곡물과 농작물
- 영국 보급품: 버지니아 회사가 보낸 소금에 절인 고기와 생선 등 저장식품
'기근의 시대'와 가축
특히 1609년부터 1610년 사이에는 '기근의 시대(Starving Time)'라고 불리는 극심한 식량난을 겪으며, 말이나 개 같은 동물들마저 먹이로 삼는 처절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본격적인 가축 사육은 이후 영국에서 소, 돼지, 염소 등 가축이 지속적으로 수입되면서 안정된 기반 위에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즉, 제임스타운 초기에는 식용 가축 사육이 거의 없었으며, 정착민들은 주로 수산물과 현지 작물, 그리고 본국의 보급품으로 연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