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은 두 가지 주된 이유 때문에 아주 오래전부터 입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체의 불결함으로부터 겉옷을 보호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겉옷에 있는 연마 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했습니다. 추운 지역에서는 여러 겹의 옷을 입는 것도 따뜻함을 더해줍니다. 그러면 중세 시대에 속옷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거의 모든 의복이 그러하듯 중세시대의 속옷 역시 그 시대와 지역의 패션 트렌드, 그리고 그 위상에 맞춰 변화를 겪었다. 속옷에 사용된 소재는 대부분 천연 소재였습니다. 즉, 표백이나 염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겉옷과 달리 속옷은 세탁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