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급여 없이 살아남던 제빵사들
1700년대 초에는 제빵사들이 현대와 같은 정기적인 급여를 받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 제빵사들은 자신이 만든 빵과 제과류를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고, 구매한 상품에 대한 대금을 그 자리에서 받는 방식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즉, 하루 수입은 그날 판매한 빵의 양과 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손님이 많이 찾는 날에는 수입이 늘었고, 반대로 판매가 부진한 날에는 수입 역시 줄어드는 구조였습니다.
제품 종류에 따라 달랐던 가격
흥미로운 점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컸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먹거리 빵은 평범한 서민들도 부담 없이 살 수 있도록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되었습니다.
반면 장식이 화려한 케이크나 정성 들인 페이스트리는 훨씬 높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따라서 고급 제과류를 잘 만들고 잘 판매하는 제빵사일수록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고, 이는 곧 제빵 기술이 곧 수입과 직결되던 시대임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