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타이론(Tyrone) | 영국 북아일랜드의 옛 카운티

타이론 개요

타이론(Tyrone)은 1973년까지 존재했던 영국 북아일랜드의 옛 카운티입니다. 북쪽으로는 런던데리(Londonderry), 남쪽으로는 퍼머너(Fermanagh)와 모나건(Monaghan), 동쪽으로는 아마(Armagh)와 너호(Lough Neagh)에 각각 인접해 있었습니다. 면적은 약 1,260제곱마일(3,263제곱킬로미터)로,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넓은 카운티 중 하나였습니다.

타이론(Tyrone) | 영국 북아일랜드의 옛 카운티

지형과 기후

북부에는 해발 678m의 스페린 산맥(Sperrin Mountains)이 솟아 있으며, 최고봉은 사웰(Sawel)과 멀라클로가(Mullaghcloga)입니다. 남서쪽에는 베시 벨(Bessy Bell, 약 423m)과 메리 그레이(Mary Gray, 약 245m) 두 언덕이 모른 강(River Mourne)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습니다.

카운티의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사암과 석회암이 가장 널리 분포합니다. 산지의 이탄 습지는 농경지로 활용하기 어렵지만, 강 유역의 골짜기는 매우 비옥하여 농업에 적합합니다. 동쪽 경계에 자리한 너호(Lough Neagh)는 영국 제도 전체에서 가장 큰 호수입니다. 기후는 전반적으로 온화하며, 특히 산악 지형이 발달한 북부 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은 1,400mm를 넘습니다.

역사

'타이론'이라는 이름은 '티르 에오간(Tír Eoghain)', 즉 '나인 호스티지의 니알(Niall of the Nine Hostages)'의 아들 에오간(Eoghan)의 땅이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습니다. 5세기부터 16세기까지 오닐(O'Neill) 가문이 이 지역을 통치했으며, 역대 족장들은 던거넌(Dungannon) 근처의 털라고지(Tullaghoge)에서 즉위식을 거행하는 전통을 지켰습니다.

1607년, 제2대 타이론 백작 휴 오닐(Hugh O'Neill)이 영국 당국을 피해 대륙으로 떠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가 소유하던 광대한 영지는 왕실에 몰수되었습니다. 이후 이 땅들은 얼스터 플랜테이션(Ulster Plantation)의 일환으로 왕실에 귀속된 뒤 이주민들에게 분배되었고, 마운트조이 경(Lord Mountjoy)이 이끄는 왕당파 군대가 요충지에 요새를 세우면서 타이론은 본격적으로 식민화되었습니다. 1688~1689년에는 제임스 2세의 군대가 타이론 일부를 점령하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오마(Omagh)는 크게 파괴되었습니다.

행정 구역 개편

1973년 북아일랜드의 행정 구역 재편이 단행되면서 타이론 카운티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고, 그 영역은 스트라베인(Strabane), 오마(Omagh), 던거넌(Dungannon) 구역과 쿡스타운(Cookstown) 구역의 일부로 나뉘어 새롭게 재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