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미국 최초의 1달러 동전, '플로잉 헤어 달러'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미국 역사상 최초의 1달러 동전은 1794년과 1795년에 주조된 '플로잉 헤어 달러(Flowing Hair Dollar)'입니다. 이 동전은 당시 미국 조폐국의 수석 조각가였던 로버트 스콧(Robert Scot)이 디자인했으며, 미국 연방 정부가 발행한 최초의 실버 달러 화폐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플로잉 헤어 달러의 디자인

동전의 앞면(표면)에는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의 자유의 여신(Liberty)이 새겨져 있으며, 뒷면(뒷면)에는 올리브 월계관을 부리에 문 독수리가 묘사되어 있습니다. 여신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에서 이름이 유래한 '플로잉 헤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드레이프트 버스트 달러로의 교체

플로잉 헤어 달러는 짧은 발행 기간을 거친 뒤, 1795년부터 1804년까지 주조된 '드레이프트 버스트 달러(Draped Bust Dollar)'로 대체되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보다 세련되고 균형 잡힌 자유의 여신상을 특징으로 하며, 초기 미국 화폐 디자인의 전환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오늘날의 가치

1794년에 주조된 플로잉 헤어 달러는 약 1,800여 개 정도만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재 극소수만 남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장 희귀하고 가치 있는 미국 화폐 중 하나로 꼽히며, 상태가 좋은 개별 동전은 경매에서 천문학적인 가격에 거래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