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윌리엄 브래드포드의 『플리머스 식민지 기록』은 누구를 위해 쓰였을까?

윌리엄 브래드포드가 『플리머스 식민지 기록』을 집필한 대상

윌리엄 브래드포드(William Bradford)는 『플리머스 식민지 기록(Of Plymouth Plantation)』을 주로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던 필그림(Pilgrim)들, 즉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함께 신대륙으로 건너와 플리머스 식민지를 세운 청교도 정착민들을 위해 집필했습니다.

이 저작은 단순한 연대기를 넘어, 그들이 겪은 험난한 여정과 시련, 그리고 식민지 건설의 성공 과정을 담은 역사적 기록으로 의도되었습니다. 아울러 브래드포드는 이 책을 통해 그들의 경험이 지닌 도덕적·영적 의미까지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

브래드포드에게 독자는 당대의 필그림들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후손들 역시 중요한 대상으로 여기며, 자신들의 종교 공동체와 가치관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저술은 미래 세대가 청교도적 이상에 대한 신앙과 헌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도록 쓰였습니다.

30년 넘게 플리머스 식민지 총독을 지낸 브래드포드의 이 기록은 오늘날 초기 미국 문학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1차 사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