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년 10월 21일 스페인 남부 카디스 인근 트라팔가 곶 앞바다에서 벌어진 트라팔가 해전은 나폴레옹 전쟁기의 결정적 해전으로, 호레이쇼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가 피에르샤를 비유네프 제독의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격파한 전투입니다. 이 역사적인 해전에 참전한 주요 함선들을 국가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 함대 (Royal Navy)
영국 함대는 넬슨 제독의 기함 빅토리호와 부사령관 커스버트 컬링우드 제독의 기함 로열 소버린호를 중심으로 편성되었습니다.
- 빅토리(Victory, 100문) – 넬슨 제독의 기함
- 로열 소버린(Royal Sovereign, 100문) – 컬링우드 제독의 기함
- 템레레르(Téméraire, 98문)
- 넵튠(Neptune, 98문)
- 드레드노트(Dreadnought, 98문)
- 프린스(Prince, 98문)
- 리벤지(Revenge, 74문)
- 디펜스(Defence, 74문)
- 레비아탄(Leviathan, 74문)
- 아약스(Ajax, 74문)
- 오리온(Orion, 74문)
- 선더러(Thunderer, 74문)
- 벨아일(Belleisle, 74문)
- 벨레로폰(Bellerophon, 74문)
- 콜로서스(Colossus, 74문)
- 컨커러(Conqueror, 74문)
- 아킬(Achille, 74문)
- 스위프트슈어(Swiftsure, 74문)
- 몬태규(Montagu, 74문)
- 아프리카(Africa, 64문)
프랑스 함대 (Marine Nationale)
프랑스 함대는 비유네프 제독의 기함 뷩상퇴르호를 필두로 다음과 같은 전열함들이 참전했습니다.
- 뷩상퇴르(Bucentaure, 80문) – 비유네프 제독의 기함
- 포르미다블(Formidable, 80문)
- 앵돔타블(Indomptable, 80문)
- 시피옹(Scipion, 74문)
- 앙트레피드(Intrépide, 74문)
- 뒤게 트루앵(Duguay-Trouin, 74문)
- 몽블랑(Mont-Blanc, 74문)
- 에글(Aigle, 74문)
- 알제지라스(Algésiras, 74문)
- 푸그외(Fougueux, 74문)
- 에로(Héros, 74문)
- 넵튠(Neptune, 74문)
- 플루통(Pluton, 74문)
- 르두타블(Redoutable, 74문) – 넬슨 제독이 이 배의 저격병 총탄에 쓰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테미스(Thémis, 74문)
- 아르고노트(Argonaute, 74문)
스페인 함대 (Armada Española)
스페인 함대는 페데리코 그라비나 제독의 지휘 아래 참전했으며, 당시 세계 최대급 전열함인 산티시마 트리니다드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산티시마 트리니다드(Santísima Trinidad, 136문) – 당시 세계 최대의 전열함. 영국군에 나포되었으나 귀환 도중 폭풍으로 침몰
-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Príncipe de Asturias, 112문)
- 라요(Rayo, 100문)
- 산 후안 네포무세노(San Juan Nepomuceno, 80문) – 그라비나 제독의 기함
- 산타 아나(Santa Ana, 112문)
- 몬타녜스(Montañés, 74문)
- 산 후스토(San Justo, 74문)
- 아르고나우타(Argonauta, 74문)
- 산 일데폰소(San Ildefonso, 74문)
- 산 프란시스코 데 아시스(San Francisco de Asís, 74문)
- 산 레안드로(San Leandro, 64문)
마무리
트라팔가 해전에서 영국 함대는 적보다 열세인 전력에도 불구하고 적 진형을 두 동강 내는 혁신적인 돌격 전술을 구사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 승리를 계기로 영국은 이후 100년 이상 바다의 패권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승리의 주역이었던 넬슨 제독은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전사했으며, 그의 유해는 기함 빅토리호에 실려 귀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