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공식 통화는 무엇이었을까?
빅토리아 시대(1837년~1901년) 영국에서 사용된 공식 통화는 영국 파운드 스털링(British Pound Sterling, £)이었습니다. 파운드 스털링은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의 공식 화폐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전역에서 통용되었습니다.
파운드–실링–펜스 환산 체계
오늘날과 달리 빅토리아 시대의 파운드 스털링은 십진법이 아닌 독특한 환산 체계를 따랐습니다.
- 1파운드(£) = 20실링(s)
- 1실링 = 12펜스(d)
즉, 1파운드는 총 240펜스에 해당했습니다. 이러한 체계는 중세부터 이어져 온 전통 방식으로, 1971년 십진법 화폐 개혁이 시행되기 전까지 오랫동안 유지되었습니다.
당시 유통되던 주요 동전
빅토리아 시대에는 다양한 액면가의 동전이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였습니다.
- 소버린(Sovereign): 1파운드 가치의 금화
- 크라운(Crown): 5실링 상당의 은화
- 하프 크라운(Half Crown): 2실링 6펜스 상당
- 플로린(Florin): 2실링 상당으로, 십진법 도입을 위한 과도기적 동전
- 실링(Shilling), 식스펜스(Sixpence), 스리펜스(Threepence)
- 페니(Penny), 하프페니(Halfpenny), 파딩(Farthing): 소액 거래에 사용된 동전
세계 경제의 중심, 파운드 스털링
빅토리아 시대는 대영제국의 전성기로, 파운드 스털링은 당시 세계 무역과 금융의 기축통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금본위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한 파운드는 런던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