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 성벽의 높이는 어느 정도였을까?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을 둘러싼 성벽들

예수님이 생활하던 시대의 예루살렘은 단 하나의 성벽이 아니라 여러 겹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각 성벽의 높이와 규모는 서로 달랐습니다.

역사 기록과 고고학적 발굴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예루살렘 성벽들의 실제 크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제1성벽 (구도시 성벽)

예루살렘 구도시 전체를 감싸던 가장 오래된 성벽으로, 철기 시대에 건설되었습니다. 높이는 약 4~6미터(13~20피트) 정도로 추정됩니다.

2. 제2성벽 (히스기야의 성벽)

기원전 8세기 유다의 히스기야 왕이 건설한 성벽입니다. 기존 구도시를 감싸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언덕 지대까지 포함하도록 확장되었으며, 높이는 약 6~7미터(20~23피트)로 추정됩니다.

3. 제3성벽 (느헤미야의 성벽)

기원전 5세기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보강한 것입니다. 이 성벽은 성전산과 도시의 북부·서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더 넓은 범위를 감쌌으며, 대부분 구간에서 높이가 약 8~9미터(26~30피트)에 달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4. 헤롯의 성벽

기원전 1세기 대헤롯 왕은 도시의 방어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새로운 탑과 성문을 축조하고 기존 성벽을 보강했는데, 일부 구간에서는 높이가 최대 12미터(39피트)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

결론적으로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을 둘러싼 성벽의 높이는 구간과 건축 시기에 따라 약 4미터에서 12미터(13~39피트)까지 폭넓게 분포했습니다. 웅장하게 솟아오른 성벽들은 당시 예루살렘이 강력한 요새 도시였음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