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난다 왕은 찬드라굽타 마우리야를 어떻게 모욕했을까?

난다 왕과 찬드라굽타의 관계, 역사적 사실은?

역사 기록상 난다 왕이 찬드라굽타 마우리야를 직접 모욕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대 문헌과 전설 속에는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암시하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욕을 당한 것은 차나키야였다?

가장 널리 알려진 전설에 따르면, 실제로 모욕을 당한 인물은 찬드라굽타 자신이 아니라 그의 스승이자 뛰어난 정략가인 차나키야(카우틸리야)였습니다. 고대 산스크리트 연극 『무드라라크샤사』 등에 따르면, 마지막 난다 왕 다나난다는 궁정에서 차나키야를 모욕하고 내쫓았으며, 이에 분노한 차나키야는 언젠가 반드시 난다 왕조를 무너뜨리겠다고 맹세했다고 전해집니다.

난다 왕조의 몰락과 마우리아 제국의 탄생

차나키야의 지도 아래 성장한 찬드라굽타는 기원전 322년경 난다 왕조를 전복시키고, 마가다를 중심으로 하는 강대한 마우리아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난다 왕은 패배하여 왕위를 잃었으며, 찬드라굽타는 인도 역사상 최초의 통일 제국의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흔히 혼동되는 하이다스페스 전투

참고로 기원전 326년에 벌어진 하이다스페스 전투는 알렉산더 대왕과 푸루스 왕 사이의 전투로, 찬드라굽타와 난다 왕의 전투와는 무관합니다. 찬드라굽타가 난다 왕조를 무너뜨린 시기는 그로부터 몇 년 뒤인 기원전 320년대 초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