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사

튜더 시대 정원에서 키운 작물: 채소·과일·허브의 모든 것

16세기 잉글랜드를 지배한 튜더 왕조 시대에는 귀족부터 일반 가정까지 거의 모든 집에 정원을 두었습니다. 정원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식량과 약재를 얻는 중요한 생활의 원천이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채소와 과일, 허브가 재배되었습니다.

튜더 시대 정원에서 재배한 채소

튜더 시대 사람들의 식탁을 채운 주요 채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양배추 – 저장성이 좋아 겨울철 식량으로 필수적이었습니다.
  • 당근 – 수프와 스튜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 오이 – 여름철 신선한 반찬으로 즐겼습니다.
  • 양파 – 요리의 기본 재료로 매우 인기가 높았습니다.
  • 완두콩 – 단백질 공급원으로 중요했습니다.
  • 무 – 빠르게 자라며 뿌리와 잎 모두 활용했습니다.
  • 시금치 – 샐러드와 조림 요리에 사용되었습니다.
  • 순무 – 가난한 가정의 주식 역할을 했습니다.

감자와 토마토는 아직 유럽에 전래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튜더 시대 정원에서는 볼 수 없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튜더 시대 정원의 과일 나무와 덤불

과일은 신선하게 먹거나 보존식으로 만들어 일 년 내내 즐겼습니다. 대표적인 과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과 – 가장 널리 재배된 과일로, 사이다 제조에도 사용되었습니다.
  • 체리 – 초여름에 즐기는 귀한 간식이었습니다.
  • 커런트 – 잼과 젤리의 재료로 활용되었습니다.
  • 구스베리 – 산뜻한 맛으로 소스와 디저트에 어울렸습니다.
  • 포도 – 직접 먹거나 와인 양조에 사용되었습니다.
  • 배 – 사과와 함께 과수원의 주인공이었습니다.
  • 자두 – 말려서 겨울까지 보관했습니다.
  • 딸기 – 귀족들의 사랑을 받던 고급 과일이었습니다.

요리와 의약에 두루 쓰인 허브

허브는 튜더 시대 정원의 핵심이었으며,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동시에 약재로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 바질
  • 월계수 잎 – 수프와 고기 요리에 향을 더했습니다.
  • 부추
  • 마조람
  • 민트 – 소화제로도 활용되었습니다.
  • 오레가노
  • 파슬리
  • 로즈마리 – 기억력을 돕는다고 믿어졌습니다.
  • 세이지 – 감기와 목 통증 치료에 쓰였습니다.
  • 타임 – 방부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맺음말

튜더 시대의 정원은 실용성과 전통이 결합된 공간이었습니다. 채소는 가족의 식량을, 과일은 영양과 즐거움을, 허브는 요리와 치료를 담당하며 하나의 정원이 곧 생활 전반을 지탱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정원 문화는 오늘날의 주방 정원(kitchen garden)의 기원이 되었습니다.